정보
제목 뉴질랜드 밀포드트랙 + 남북섬 트레킹 13일
작성일 2025.02.04
작성자 홍*화
상품/지역
트레킹뉴질랜드/호주

뉴질랜드 밀포드 트랙 트레킹은 내 버킷리스트 1순위였다.
이번 여행의 트레킹은 1~2시간의 산책은 빼고 빡센 날만 딱 5일이다.
테카포 호수 트레킹은 약간의 오르막길로 하늘보다 더 파란 호수, 빽빽이 둘러싸인 돌산을 보며 가볍게 걸었는데 너무 더웠다.
후커밸리 트레킹은 빙하가 걸쳐져 있는 마운트 쿡을 보며 계곡을 따라 걷는데 심심할 때쯤 출렁다리를 하나씩 걷다 보면 종착점인 후커 호수가 나타난다. 아이를 배낭에 메고 올라오는 대단한 여행객을 여러 명 볼 수 있었다.
밀포드 트랙 트레킹 첫날은 롯지 주변 산책으로 몸을 풀고, 둘째 날은 오전에 비가 온 덕분에 산 정상에서 쏟아지는 멋진 폭포들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운 좋은 날이었다. 셋째 날은 고도차가 크고 서덜랜드 폭포를 다녀와야 하는 빡센 날이다. 오전에는 구름이 산 중턱에 멋지게 걸쳐져 있어 인생 컷 여러 장을 건졌다. 롯지에 도착 후 갔던 서덜랜드 폭포는 밀포드 트랙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한다. 넷째 날은 밀포드 트레킹의 마지막 날이라 또 언제 와보겠나 하는 마음으로 경치를 즐기면서 쉬엄쉬엄 걷고, 자이언트 폭포에 발도 담그며 놀았다. 샌드플라이 녀석에게 여러 방 물렸다.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트레킹은 환상 그 자체였다. UFO가 착륙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거 같은 평원(?)과 큰 돌이 박혀있는 오르막을 걷다 보면 잔돌이 숨어있는 비탈길 앞으로 에메랄드 빛깔의 세 개의 호수가 나타난다. 발을 헛디디면 낭떠러지라는 두려움은 나만 있는 건지 다른 여행객들은 겁 없이 성큼성큼 내려간다. 황 냄새를 맡으며 호수 앞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끝없는 내리막을 걷다 숲이 우거진 길을 만나야 트레킹 코스의 끝이 보인다. 내 몸이 대자연의 기운을 기억해 주길 바라며 열심히 걷고, 보고, 느꼈다. 걷는 즐거움 못지않게 먹는 즐거움도 컸는데 퀸스타운 전망대에서의 돼지고기 요리, 밀포드 트랙 내내 제공된 메인 요리와 디저트. 평소 연어와 양고기를 꺼렸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아주 맛있게 먹었다. 절대 간식이나 한국 음식을 챙겨가지 마시라~~~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박*정
작성일 2025.02.04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대양주팀입니다. 
테카포호수부터 마운트쿡, 밀포드, 통가리로까지 뉴질랜드의 대자연을 제대로 만끽하고 오신 듯 보이네요!
여행준비를 도와드렸던 저희도 기쁜 마음입니다. 
귀한시간내셔서 후기 남겨주신 점에 대해 감사의 의미로 소정의 혜초포인트가 적립될 예정이오니 참고부탁드립니다. 
여독 잘 푸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