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정글과 휴양] 브루나이+말레이시아 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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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10.30 |
작성자 | 김*수 |
상품/지역 | 문화역사탐방동남아 |
먼저 브루나이 더 엠파이어 호텔에서 두 번이나 맞이한 석양이 잊히지 않습니다. 저물어가는 해가 바다와 하늘을 부드러운 황금빛으로 물들일 때, 모든 것이 잠잠해지는 듯한 고요함이 주변을 감쌌습니다. 그 석양을 바라보며, 하루의 끝을 함께 맞이하는 순간이란 얼마나 소중한가를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미리 지역에 있는 물루 국립공원에서의 탐험은 그야말로 경이로웠습니다. 랭 동굴, 사슴 동굴, 클리어 워터 동굴, 바람 동굴을 차례로 지나며 자연의 웅장함에 감탄했고, 열대우림 속 데크길을 천천이 걸으며 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느꼈습니다. 롱보트를 타고 열대 우림속 강을 따라가던 순간, 물살과 처음보는 낯선 풀과 나무들 그속에 가끔식 보이는 구름과 우림이 하나되어 아름답게 빚어지는 그 모습은 특별했습니다. 특히 해질녘 동굴에서 특유의 소리를 내며 연이어 날아오른 수백,수십만 마리의 박쥐 군무는 환상적이었습니다. 군무를 이루며 자유롭게 하늘을 가로지르는 박쥐 떼는 거대한 물결처럼 움직였고, 한순간도 같은 모양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비행은 눈앞에 펼쳐진 하나의 신비한 생명체 같았고, 자연이 가진 힘과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 순간은 아마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번 여행은 우리에게 소중한 평화와 휴식의 시간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이 여정 속에서 만난 자연의 장엄함은 마음 한켠에 따스하게 남아 있을 것입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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