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혜초인도기행5][KE]라다크/판공쵸/다람살라 대장정 13일(KE) |
---|---|
작성일 | 2017.11.29 |
작성자 | 윤*숙 |
상품/지역 | 문화역사탐방인도/네팔/스리랑카 |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맥 밑에 '오래된 미래'로 여행자들의 이목을 끄는 해발 3,520m에 라다크라는 곳이 있다.
몇년 전부터 라다크를 여행하고 싶었으나 인도-파키스탄 국경지역에 인접하여 정전이 불안정하여 몇 번 미루다가 이 번에 다녀왔다. 라다크- 빙하물이 흐르는 강가 외에는 사방 어디를 보나 풀 한포기 없는 황량하고 광활한 땅을 보며 타임머신을 타고 문명 이전의 태초의 세계로 들어온 느낌을 받으며 문명사회에 충격으로 다가왔다. 척박하고 광활한 대자연 - 그 속에서 있는 그대로의 삶에 감사하며, 자연에 순응하면서 신들과 함께 청빈하고 소박하게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에서 삶을 배우다. 인간의 힘을 뛰어 넘는 대자연 앞에서 그들은 신(종교)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가운데 그들의 삶은 자연과 신이 그들과 함께하는 것이 일상이고 자연스러운 것임을 느꼈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자연 속에 사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15년전 오지 티벳을 여행하면서 '아기를 업고 미소짓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면서 그때 자연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그 자연속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는데 이번에도 창라패스 인근에서 만난 야크를 방목하는 목동 부부, 알치 시골마을 노부부의 집에 들어가 차 한잔 마시며 웃음으로 얘기나눴던 알치의 노부부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명하며, 그립다. 그리고 알치마을 인더스강 옆 숙소에서 밥 늦게까지 달빛 아래 무심히 흐르는 인더스 강을 보면서, 그 다음날 아침 일찍 강가에 앉아 나의 삶을 돌아보면서 나의 내면 깊숙히까지 탐험했던 시간들이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된다. |
작성자 | 김*래 |
---|---|
작성일 | 2017.11.30 |
안녕하세요.혜초여행사 인도담당자 김승래사원입니다. |
이전글 | [혜초인도기행1] 오색찬란,북인도 9일(KE) |
---|---|
다음글 | [안나푸르나] 푼힐/베이스캠프 12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