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4.5.4 ~ 5.7 태산이 높다 하되… 노산/태산 트레킹 4일+ 공자유적지(1) |
---|---|
작성일 | 2014.05.09 |
작성자 | 김*온 |
상품/지역 | 트레킹중국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사 김시온 사원입니다. 이번 5월 초 연휴 기간을 이용해 중국의 다섯 이름난 산들 중 가장 으뜸으로 꼽히는 태산을 다녀왔습니다. 중국의 이름난 산들은 동악태산(東岳泰山, 산둥 성, 1545 m), 서악화산(西岳華山, 산시 성 (섬서성), 1997 m), 남악형산(南岳衡山, 후난 성, 1290 m), 북악항산(北岳恒山, 산시 성 (산서성), 2017 m), 중악숭산(中岳嵩山, 허난 성, 1494 m) 이렇게 다섯 산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오악독존[五嶽獨尊] 바로 태산입니다. 대륙의 동쪽 산동성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산으로 중국인들에게도 천하제일 명산으로 불리고 있으며 황제들이 제사를 드리기 위해 가장 많이 다녀간 산으로 그 영험한 기운에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많은 분들이 교과서를 통해 이 산을 접하셨을 텐데요. 바로 이 시조입니다. 양사언의 ‘태산가(泰山歌)’ -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泰山雖高是亦山) 한번쯤은 들어봤을 시조이지만 실제로 이 태산이 중국에 있는 산인 줄은 모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번 산행을 통해 중국에 실제로 있는 태산에서 좋은 기운 듬뿍 받아올 수 있었습니다. 모처럼 이번 산행은 단행산악회 23명의 회원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함께 가신 분들의 강력한(?) 氣 와 하늘의 뜻이 만나 이번 일정에서는 정말 날씨가 좋았습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 속에 황제들이 걸었던 그 길에서 좋은 기운 듬뿍 받아왔습니다. 첫날 청도공항에 도착해서 공자 유적지가 있는 곡부를 경유해 태산을 바라보는 태안까지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 아침부터 시작한 태산일정은 우선 중천문까지 셔틀버스로 이동해서부터 계단으로 이어진 길을 쭉올라가게 되는데요. 사실 돌계단으로 잘 닦여진 길이기 때문에 산행이 어렵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계단이다보니 조심조심 한계단 한계단 밟아가야 했습니다. 오르는 길에 곳곳에서 허기를 달래주는 간식도 먹는 재미도 산행의 색다른 재미였습니다. 계단으로 이어져 남천문을 지나 천가, 하늘길을 지나면 정상인 옥황정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비로서 이쯤되면 오악독존 태산을 품으며 하늘에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이제 하산 후 대묘를 지나 둘째날 숙박지인 유방으로 이동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