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5월 16일 ~ 18일 일본 다테야마 트레킹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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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5.20 |
작성자 | 김*영 |
상품/지역 | 트레킹일본 |
안녕하십니까? 혜초여행사 김금영 대리입니다. 한창 더운 요즘 주말을 이용하여 3일간 일본 북알프스 다테야마(立山)에 다녀왔습니다. 다테야마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북알프스의 산맥의 북쪽에 위치한 산으로 오난지야마(3,015m)와 오야마(3,003m)가 유명합니다. 북알프스는 7월 초까지 눈이 많이 있기 때문에 7월 중순부터 9월 중순 정도에 산행을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며, 5월이나 6월에 방문할 경우 겨울 복장과 아이젠, 스패츠 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무로도 고원(2,450m)까지 케이블카와 고원버스, 터널 등 교통편으로 이동이 가능하여 좀 더 쉽게 산행을 할 수 있으며, 무로도 고원에 위치한 산장에서는 온천욕 또한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번에는 유림산악회 스물한분을 모시고 다테야마 산행을 다녀왔으며, 아직도 많은 눈과 아침 저녁으로 큰 일교차로 인해 겨울 산행의 느낌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비록 눈이 많아 목표했던 다테야마 주 능선을 완주하지 못했지만, 더운 5월에 수북히 쌓여있는 눈을 보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아침에는 짙은 안개로 인해 좋은 경관을 보지 못했지만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조금씩 안개가 걷혀 눈 속에 묻혀있는 다테야마 주능선과 멀리 보이는 북알프스 산맥을 실컷보며 산행을 마쳤습니다. 토요일을 맞아 무로도 터미널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있었지만, 등산객들은 많지 않아 조용하면서도 일행분들끼리 즐기며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산행이었지만 자연의 위대함을 강렬하게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산에 입장료를 받지 않아 자유롭게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기는 일본인들을 자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산을 할 때에는 부럽다는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가족같은 분위기로 내내 즐거운 산행을 하신 유림산악회 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몸 건강히 만수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금영 대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