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生초짜 수경이와 함께하는 인도의 모든 것 [1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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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12.01 |
작성자 | 정*경 |
상품/지역 | 문화역사탐방인도/네팔/스리랑카 |
안녕하세요. 인도담당 정수경사원입니다. 인도에 대한 선생님들의 궁금증을 해소해드리기 위해 QnA시리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럼 첫번째 질문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질문1. 인도에서 인터넷은 이용은 어떻게 하나요? ↳답변: 혜초여행사에서 이용하는 호텔에서는 대부분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기 때문에 자동 로밍 후 데이터는 잠근 상태로 무료와이파이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도 내에서 3성급 이상의 호텔에는 대부분 가능하지만 유료 또는 불가능한 호텔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할 호텔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호텔의 컨디션이나 시설부분들을 확인해 둘 필요는 있습니다. 만약 한 달 이상으로 여행을 가시는 거라면 인도 심카드를 구매 하셔서 사용 하시는 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해외 심카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심카드만 교체를 해주시면 자동으로 데이터 이용이 가능합니다. <혜초여행사 대표 이용호텔(5성급)> 지역 - 호텔 - 가능여부 델리 - RADISSON BLU HOTEL DWRKA - 무료 델리 - ITC WELCOME - 무료 바라나시 - RADISSON HOTEL VARANASI - 무료 조드푸르 - INDANA PALACE - 무료 자이살메르 - FORT RAJWADA - 무료 뭄바이 - KEYS HOTEL NESOTR - 무료 질문2. 여행을 가기 전 예방접종을 하나요? ↳답변: 필수사항은 아니지만 여름철 말라리아, 콜레라 이외 장티푸스와 파상풍, A형 간염 등을 염려하여 예방접종을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비용은 3만원에서 8만원대 사이로 다양하며, 접종 방법 또한 다양합니다. A형 간염의 경우는 여행 출발 4주전에 접종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고, 파상풍과 장티푸스의 경우는 접종 후 효력이 3~10년 정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혜초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시는 고객께서는 대부분 호텔식을 하시고 미네랄워터를 무료제공 드리고 있기 때문에 간혹 생기는 설사 증세를 제외하고는 큰탈 없이 즐거운 여행을 하셨습니다. ^^ 질문3. 인도 패스트푸드점은 정말 닭고기만 사용하나요? ↳답변: 종교적인 이유로 돼지고기, 소고기를 대중식품에서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치킨버거 위주와 인도식 버거 또는 채식버거로 이루어져 있고 맥도날드, KFC는 우리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인도는 종교상의 문제로 식재료를 엄밀히 따지기 때문에 음식 겉 포장지에 기호로 표기해 놓는 경우가 많은데 초록색 무늬는 채식을, 빨간색 무늬는 육식을 의미하기도 하니 이런 표기를 찾아보는 것 또한 즐거운 눈요기가 됩니다. 질문4. 인도의 사리를 보면 바느질한 옷을 더럽다고 생각한다던데 사실인가요? ↳답변: 인도에서는 바느질하지 않은 옷을 정(淨)으로 간주하고 바느질한 옷을 부정(不淨)의 옷으로 간주합니다. 이러한 바느질하지 않은 옷으로는 여성들이 입는 사리(sari)와 남성들이 입는 도띠(doti)를 들 수 있고, 결혼한 여자는 사리, 미혼자들은 펀자비를 입는데 문화적인 특성으로 자르고, 꿰맨다는데 의미를 부여하며. 하나의 천으로 된 사리로 결혼식장에서부터 입는 것은 아마도 길고 구김 없는 것들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인 것 같습니다. 질문5. 인도의 치안 상태는 어떤가요? ↳답변: 인도내 치안 상태에 대해 가장 화두로 떠올랐던 사건들에 대해서는 현재 버스내부에서 커텐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를 하는 등 즉각적으로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느 여행지나 여행객을 호시탐탐 엿보는 현지인들로 곤혹을 치루는 일들이 많지만 단체 여행을 할 경우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고려의 대상은 아닙니다. 다만 인도를 혼자 여행하는 여성들은 밤늦게 돌아다니는 것을 자제하고, 밤길이나 골목길은 피해 다니는 것이 좋으며 그룹을 형성해서 여행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또한 낯선 사람의 과도한 호의는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도 여행도 여느 여행처럼 여권사본과 비자사본 그리고 작은 짐은 복대와 작은 가방을 이용해 가지고 다니고, 다른 중요한 물건은 캐리어를 자물쇠로 잠궈 호텔에 보관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6. 인도의 음주 문화는 어떤가요? ↳답변: 인도의 전체 알코올 생산량 중에 마시는 술의 비중이 1950년대에는 2.1% 정도였으나 1980년대 말에는 42.1% 정도입니다. 인도인들은 술이 마음을 탁하게 해서 인간 속에 있는 신을 잠재워 버린다고 믿습니다. 인도가 전면 금주국은 아니므로 술을 마실 수는 있지만 단순히 기분을 내기 위해서 술을 마시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구자라트 주는 전체가 금주법의 영향으로 술을 마실 수 없습니다. 주류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합법적으로 허가를 받아야 하며, 허가 없는 곳에서 술을 팔거나, 마시는 행위는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행객 또한 기차, 호텔외부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지만 특별지역을 제외하고는 보통의 5성급 호텔 내 레스토랑, 객실 등에서는 술을 마실 수 있으니 애주가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질문7. 인도 화폐는 보통 몇 루피짜리로 환전하나요? ↳답변: 인도에서 100루피짜리를 통상 우리나라의 만원권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 큰 화폐로 1000루피, 500루피짜리도 사용하기는 하지만 통상적으로 길거리, 오토릭샤나 사이클릭샤 등의 교통편 등을 이용할 때는 잔돈이 없다고 할 수 있으므로 호텔 등에서 작은 돈으로 바꾸어 소액권을 소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환전 시 500루피보다 적은 소액권으로 환전을 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팁을 드리자면 인도 여행을 준비할 때는 미화 달러로 준비하고 호텔이나 환전소에서 쉽게 환전이 가능하니 공항이나 일반은행에 인도 화폐가 없다고 당황하지 마세요~ 질문8. 인도에서는 승용차는 최대 60km/h, 버스는 최대 40km/h 속도로 밖에 달릴 수 없다는게 사실인가요? ↳답변: 규정 속도는 그러하며, 고속도로나 일반도로에서는 80km/h 정도 속도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우리나라 거리 대비 시간과는 큰 차이가 있어서 이동시간 추정 시 주의해야 합니다. 질문9. 힌디어의 독특한 억양이나 발음이 있나요? ↳답변: 언어마다 독특함은 있겠지만 특히 힌디어를 구사하는 인도인들의 긍정과 부정의 의미를 알아채는 데는 상당히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부정도 고개를 갸웃거리고 긍정도 갸웃거리는 인도인들은 누구보다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눈은 그 사람의 마음을 표현한다.’ 인도인들의 눈을 바라보면 긍정일 때의 반짝거림과 부정일 때의 시선회피나 뜨뜻미지근한 눈동자를 볼 때면 자연스럽게 상대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질문10. 같은 인도인들끼리도 영어를 사용하나요? ↳답변: 인도는 영어와 힌디어를 포함해 약 15개의 언어가 주요언어로 인정되어있습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영어는 남, 북인도의 사람들이 만나면 영어로 대화를 합니다. 인도의 국어는 힌디어로 약 40%의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북인도 지역은 힌디어를, 남인도에서는 타밀어, 마라띠어, 말라야람어 등과 중북부 지역은 우르두어, 펀자비어, 벵갈리어 등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사립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지역어와 영어를 필수항목으로 지정해 교육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인도에 대한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소되셨나요.^^ 아쉽게도 1탄은 여기까지 입니다. 2탄을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