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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마어마하게 많은 신들 중에서도 꼭 알아야할 힌두신!
작성일 2014.11.25
작성자 정*경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인도/네팔/스리랑카




인도의 대표적인 종교와 신


전 세계적으로 인도하면 종교적인 부분이 가장 이슈이다.
비천한 신분 역시 전생의 업이며, 신이 내린 일부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인도인들이며, 그들의 삶 자체가 종교이기 때문이다.
종교적인 부분으로 인해 인도와 파키스탄이 분류가 되었을 정도이니 이 거대한 대륙에서 종교의 중요성은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종교에 따라 생활 습관, 인사하는 방법, 옷 입는 방법, 모든 것이 달라지는 곳도 바로 인도다. 이런 인도의 종교적인 부분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인도를 수박 겉핧기 식으로만 여행하는 것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인도를 대표하는 신앙, 힌두교
힌두는 산스크리트어인 '신두' 의 페르시아 발음으로 '인도 그 자체'를 지칭하는 말이다. 힌두교의 근원은 3,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초기에는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과 두려움을 상징하는 물신 숭배(Animism)나 정령숭배(Spiritism)였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윤리성이 더해져 고등 종교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고등 종교로 발전하면 보통 초기 신앙의 소박한 형태가 상실되는데 반해, 힌두교는 현재까지도 과거의 산물을 간직하고 있는 독특한 종교이다.
힌두교는 규정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종교다. 정확한 교단이나 창시자가 없을 뿐더러 인류가 가졌던 종교를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물신숭배, 정령숭배, 다신교, 일신교, 신비주의, 철학)

힌두교의 신들
인도 인구의 80%가 믿는 힌두교이기에 그들이 믿는 신들도 알아두는 것이 좋다.힌두교의 신은 약 4억 8,000만에 이른다. 다 알고, 외우기는 불가능하지만 대표적인 신들만 알아도 인도 여행을 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창조의 신 브라마(Brahma)
창조주이지만 힌두교인에게 큰 숭배의 대상은 되지 못한다. 이미 끝나버린 창조는 삶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쉬바와 비슈누를 모시는 사원에는 브라마 신상을 꼭 하나씩 볼 수는 있다.
브라마의 부인인 사라스와띠는 예술, 음악, 문학의 여신이다. 사라스와띠는 인도의 알파벳인 데바나가리를 발명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브라마는 바다거북을, 그의 부인 사라스와띠는 백조를 타고 다닌다고 전해진다.

2)유지와 법의 신 비슈누(Vishunu)
법의 화신이며 세상이 어지럽거나 악과 싸울 필요가 있을 때 적절한 아바타로 변신해 도움을 준다.
참고로 비슈누의 아바타는 상당히 광범위한 편으로 심지어 라마와 크리슈나, 부다까지도 포함한다.
사원의 조각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비슈누는 반독수리인 반인의 모습을 한 가루다를 타고 소라와 바퀴, 곤봉, 연꽃을 들고 있다. 아내는 행운의 여신인 락쉬미로 일반적인 힌두교 가정에서는 매주 목요일에 그녀에게 예배하며 행운과 부를 기원한다.

3)파괴의 신 쉬바(Shiva)
힌두교의 복잡성을 대표할 수 있는 신이 바로 쉬바이다. 동전의 양면처럼 파괴와 창조를 동시에 보여줄 뿐 아니라 고행자의 모습부터 정력의 상징까지 의미하는 신이다.
쉬바는 파란색 피부와 타래머리 위에 얹어진 초승달 장식과 코브라가 둘러진 목, 삼지창을 들고 있는 모습 등으로 각인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이마에 달려 있는 제3의 눈으로 이 눈을 뜨는 날, 세상이 종말을 맞이한다고 유래되어 온다. 또한, 쉬바는 인간의 모습 대신 발기된 남성기인 링가(Linga)로 표현되는 경우도 많다. 링가 아래쪽에는 여성기를 상징하는 요니(YONI)가 있다. 합일된 남녀 성기의 모양을 보여주는 링가와 요니는 “진리는 영원히 나뉠 수 없으며 합일 된 상테에서 모든 존재의 완전함이 나타난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