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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라마야나(Ramayana) 인도 서사시의 세계
작성일 2014.11.17
작성자 나*영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아시아



'라마야나(Ramayana)' 인도 서사시의 세계


라마야나(Ramayana)는 인도의 ‘가장 위대한 서사시’로 기원전 수백 년 전에 만들어 졌으며, 인도 최초의 서사시이기도 하다.

비슈누신의 아바타 라마왕자의 모험과 사랑을 다루는 내용이며 저자는 발미키, 제목은 ‘라마의 일대기’ 혹은 라마의 행적’이라는 뜻이다. 라마야나는 독특하게도 예로부터 전해 내려왔던 다양한 이야기들의 집대성이라고 볼 수 있고, 세계의 많은 나라들로 퍼져 나갔기 때문에 그 내용 또한 종교에 따라 또는 지역에 따라 다른 내용으로 전파되어 왔다.

라마야나 줄거리를 살펴보면 옛날 라바나가 지극한 고행으로 브라흐마의 은총을 입어 무엇에게도 죽지 않는다는 권능을 얻었는데 그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라바나가 천신들을 괴롭히자 천신들은 브라흐마에게 건의를 하게 되었고, 결국 나라야나가 라바나를 죽일 수 있는 두 존재인 사람과 원숭이 중 사람으로 태어나게끔 하였다. 그 당시 다사라타라는 왕의 첫 번째 부인인 카우살리야는 라마라는 아들을 낳았는데 그가 바로 나라야나이다. 그리고 제일 젊은 왕비인 카이케이는 바라타를 낳고 중간의 부인인 수미트라는 락슈마나와 샤트루그나를 낳았다.

나라야나이기도한 라마는 인간이 지녀야 할 모범적인 성품을 모두 지닌 절대적인 존재로 나타난다. 때문에 다사라타 왕은 그를 총애하고 왕위를 물려주려고 한다. 그 때 카이케이 왕비는 시녀 만타라의 꾐에 빠져 자신의 아들 라바나를 왕위에 앉히기 위한 계략을 꾸미고 결국 라마를 왕위에서 쫓아내고 14년간 라마의 부인 시타와 함께 숲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시타가 라바나에게 납치당한다. 이에 라마는 동생 락슈만과 함께 악마들의 소굴인 랑카로 떠난다. 도중에 원숭이 왕국을 지나게 된 라마는 원숭이 왕에게 도움을 청하여 그의 도움을 얻게 된다. 원숭이 장군 하누만이 나서서 원숭이 부대를 훈련시킨 뒤, 라마 일행과 함께 원정 길에 오른다. 하누만은 몸을 자유자재로 줄였다 늘였다 할 수 있고, 마음대로 날거나 멀리 뛸 수 있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때까지 자신의 능력을 모르고 있었다. 어려서 신들조차 무서워하지 않는 하누만에게 자신의 능력을 잊도록 저주가 내려진 탓이었다. 라마 왕자를 돕기로 하면서 하누만은 자신이 지닌 능력을 깨닫게 된다.

초능력을 가진 하누만 장군과 그의 충성스러운 부대를 거느린 라마 왕자는 사랑하는 아내 시타를 구하기 위해 몇 달 동안 숲을 헤치고, 바다를 건넌 끝에 악마의 왕국에 도착한다. 라마 왕자는 악마의 왕 라바나에게 사신을 보내 일을 평화롭게 해결하자고 했으나, 라바나는 이를 거절한다. 하누만의 도움과 비슈누의 무기원반을 가진 라마 왕자는 라바나를 무너뜨리고, 시타와 함께 잡혀 있던 사람들을 모두 구출한다.

라마 왕자는 힌두교 비슈누 신의 일곱번째 아바타이다. 그의 역할은 악마의 왕국을 무너뜨리고, 세상에 정의가 흔들리지 않고 유지되도록 하는 일이다.

이 이야기는 한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발미끼 성자가 라마왕자의 이야기를 듣고 감동한 나머지 그것을 시로 써서 세상 사람들에게 전한 것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실제로는 수백 년 동안 많은 사람의 손을 거쳐서 완성되었다고 한다. 권선징악을 대표로 하는 우리 옛 이야기들과도 매우 비슷하여 대서사시에서 모티브를 얻지 않았나 생각 해볼 수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대서사시를 다루는 무용극들이 여전히 인기가 높으며, 혜초여행사 인도네시아 상품에서는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라마야나 이야기)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