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월 4일 - 9일 호도협+옥룡설산 트레킹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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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2.17 |
작성자 | 김*영 |
상품/지역 | 트레킹중국 |
중국 운남성에 위치한 호도협과 옥룡설산 트레킹을 열여섯분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호도협의 트레킹 코스는 사천성(四川)과 운남성(雲南)에서 재배된 차를 티벳의 말과 교환하는 육상 무역로로써 차마고도(茶馬古道)의 한 구간입니다. 호도협은 옥룡설산(5,596m)과 합파설산(5,396m) 사이의 협곡으로 장강의 상류에 속하며 현지에서는 금사강으로 불리웁니다. 협곡 반대편에 항상 보이는 옥룡설산의 봉우리들이 온몸을 찌릿찌릿하게 합니다. 겨울이지만 따뜻한 날씨로 햇볕이 들때는 덥게까지 느껴지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때는 몸이 휘청거릴 정도이니 바람막이 자켓은 반드시 준비하셔야 합니다. 호도협 트레킹은 2000m 고도에서 진행되는 산행으로 크나큰 고소를 느끼지 않고 즐거운 트레킹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또한 1박 2일동안 진행되는 산행으로 차마객잔에서 숙박을 하게 되며, 산속의 맑은 공기와 객잔에서만 맛 볼수있는 오골계 백숙의 맛이 더욱 조화를 이룹니다. 산에 있는 객잔이라하여 내심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기본적으로 2인 1실로 배정되며 방안에는 침대와 전기장판을 갖추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게다가 방마다 화장실을 갖추고 있으며, 따뜻한 물로 샤워까지 가능하니 산 속에 이만한 숙소가 어디있겠습니까?? 편안하게 휴식을 하고 이튿날 평지를 걷다보면, 관음폭포의 시원한 물줄기에 매료되어 발을 떼지 못하는 일행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흐르는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서늘해지고 흐르는 땀을 데리고 갑니다. 호도협에서 마지막 코스인 중호도협을 내려가면 폭포와는 또 다른 협곡의 웅장함과 금사강의 물줄기에 연신 탄성이 들려옵니다. 1박 2일 간 호도협 트레킹을 마치고 여강으로 돌아오면 여강고성 안의 활기찬 밤거리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밝게 빛나는 홍등이 멀리서 온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호도협 트레킹 마침. 2탄에서 옥룡설산 트레킹이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