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19일 출발~ 2015. 1. 2 한국 도착 에베레스트 BC + 칼라파타르(5,550M) 등정
어떠한 이유든 네팔을 한번 찾은 이라면 다시한번 에베레스트를 향해 찾게 되는.. 에베레스트BC와 칼라파타르..
에베레스트를 소개합니다.
에베레스트를 가기위해서는 카트만두에서 루크라로 국내선 경비행기 이동을 합니다.
결항도 잦고 딜레이는 기본이며 에베레스트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한국공항의 시스템은 잊어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저 신의 뜻대로.. 모두가 간절히 안전한 비행만을 기도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17명의 칼라파타르팀의 기도가 통했는지 당연히 딜레이는 있었지만 모두가 무사히 루크라에 도착하여
순조롭게 출발을 합니다.
루크라마을은 12월 기준 연평균 낮기온 영상 5~10도를 기록하며 아주 온난하고 쾌적한 기분으로 트레킹을 시작 할 수 있습니다.
남체마을까지는 트레킹하기에 아주 쾌적하고 상쾌하며 겨울에도 초록의 싱그러움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아열대지방으로 사계절내내 비옥한 땅을 가지고 있어 신선한 야채를 섭취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남체마을 지나면서부터 고소에 대한 준비와 컨디션 관리가 필요합니다.
남체바자르는 에베레스트트레킹에서 가장 큰 마을이고 번화가 입니다.
에베레스트에 수많은 트렉을 가기위한 전초기지이기도 합니다.
남체부터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들어섭니다. 낮기온은 영상이지만 해가 비추지 않는 곳은 꽤 쌀쌀합니다.
남체를 지나면서 부터 꽁데, 아마다블람, 탐세르쿠, 촐라체, 임자체(아일랜드피크), 캉테카 등 에베레스트트레킹의 대표적인 봉우리들을 볼 수 있고 이후 눕체 로체 푸모리등 유명한 봉우리 그리고 칼라파타르와 더불어 에베레스트를 조망하실 수 있습니다.
남체와 딩보체까지는 잘 가꾸어진 루트를 따라 트레킹을 하며 이후 빙하 모래인지대도 거닐도 다양한 트레킹 루트를 밟아 보실 수 있습니다.
수목한계선을 지난 지점인 딩보체 이후부터는 바람이 불어옵니다. 바람을 헤처 칼라파타르까지 진행을 합니다. 이후 부터는 4천미터 이후 지대라서 인지 보온과 방풍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낮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르고 최저아침기온은 -10도까지 기록하기도합니다.
그래도 해가 쨍쨍한 맑은 날씨와 바람만 잔잔하면 트레킹하기에는 그만인 날씨입니다.
그렇게 매일 같이 외투를 입고 벗고, 걷고 쉬고 주변 풍광을 만끽하다보면 어느새 칼라파타르에 도달합니다. 칼라파타르는 새벽일찍 올라가기보다는 오후에 올라 에베레스트쪽으로 비추어지는 일몰이 가장 핫한 하이라이트입니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쿰부지역은 타 트레킹루트에 비해 롯지 시설이 보다 발달되어 있습니다.
네팔에서는 어느 작은 불편함이 따를 수 밖에 없지만.. 그 작은 불편함속에서 느끼큰 큰 행복이 있습니다.
이번 보름간의 12월 1월초 시기에는 눈이 내리지 않고 내내 화창하여 눈이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산날씨는 늘 대비를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준비하신 만큼 얻는 것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혜초여행사와 함께 하는 네팔트레킹은 네팔의 모든 신들이 여러분을 반겨 줄 것입니다.
이상 열 여섯분들과 함께 한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 트레킹 인솔자 우상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