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내 마음속에 감동 '몽골' 흡수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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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9.13 |
작성자 | 박*선 |
상품/지역 | 트레킹몽골/키르기스스탄 |
안녕하세요 트레킹 2사업부 박지선 사원입니다. 몽골 담당자로서 올해 두번째 흡수골 트레킹을 갈 수 있는 영광을 얻어 이번에도 좋은 분들과 함께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7월31일에 갔을 때는 야생화가 만발하고, 날씨가 선선하니 좋았고, 8월19일에 도착한 몽골은 초가을의 냄새가 물씬 풍겨져 나와 한국에서 그토록 바라던 날씨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몽골에 도착해서 찍은 칭기스칸 공항의 외부 모습입니다. 몽골에서는 칭기스칸 공항, 칭기스칸 보드카, 칭기스칸 호텔등 ' 칭기스칸'의 이름 명사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다음날 바로 흡수골로 이동을 하는 날이 였기때문에 울란바토르에서 무릉공항으로 이동을 하며 무릉 시내를 찍은 사진입니다. 나름 정렬을 해서 도시 계획(?)을 한 무릉의 모습은 마치 책장같은 느낌도 나고, 마작의 판 같기도 하네요
공항에 도착하여 공항내부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무릉공항에서 흡수골 캠프 까지는 3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 곳에서 미리 허기진 배를 채워야 3시간을 거뜬히 달릴 수 있겠죠 ? 미리 김치를 제공하여 느끼할 수 있는 음식을 고객님들이 맛있게 드셨어요
아 그리고 ! 몽골의 수태차를 아시는지요 ? 우유와 홍차를 섞어 위아래로 공기와 접촉을 시키며 끓인 차로 담백하니 고소합니다. 꼭 한번 몽골에 오셔서 맛을 보셨으면 합니다.
점심식사 후 흡수골 캠프로 이동하는 도중에 찍은 몽골의 아우토반 입니다 정말 그림같은 모습입니다. 그렇죠 ? 마치 손에 잡힐 곳에 있는 듯한 구름과 우리만 달리고 있는 모습.. 눈이 시원해 지는 몽골의 아우토반을 달리면서 말과 소..염소..양뿐이지만 한국에서는 절대 볼수 없는 이국적인 모습에 3시간이 눈깜짝할 새 가버리네요 ~
그렇게 3시간을 달려와 도착한 토일럭 캠프입니다. 흡수골에 진입하면 정말 많은 캠프를 지나 칠 수 있는데요 ~ 이 곳은 흡수골에서 제일 처음으로 생긴 캠프이며, 다른 캠프보다는 더 한적하고 360도를 둘러봐도 그 곳이 바로 포인트 뷰가 될만큼 굉장한 풍광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이 이곳에 도착하면 바로 감탄사를 ! ! 혜초를 이용하시면 캠프만큼은 이곳에서 즐기실 수 있어요^^*
또한 흡수골의 물이 굉장히 깨끗하죠 ? 흡수골 호수는 바이칼 호수로 물을 공급하는 상류입니다. 때문에 너무나 맑고 깨끗하죠. 6월에서 7월에는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흡수골에 도착한 그 날 저녁에 감성의 꽃 ' 캠프파이어' 를 진행하였습니다. 희망자에 한해 진행을 했으며 손님들이 나와서 서로 소개를 하며, 담소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어요 하늘에선 별이 쏟아지고, 캠프파이어의 불꽃들은 별이 되어 하늘에 올라가고, 그렇게 이틀날 밤은 감성에 젖어 저물었습니다.
3일차 오전에 아침식사를 하고 유람선을 탑승을 했습니다. 호수지만 갈매기들이 서식을 합니다. 인천의 갈매기들은 손에 새우깡을 들고 있으면 잽싸게 잡아 채 먹지만 흡수골의 갈매기들은 얼마나 도도한지 ~ 빵을 손에 들고 서있어도 절대 먹으러 오지않습니다 ~ 호수로 던져줘야 그때서야 빵을 집어 먹어요 ~
혹시 빵이 딱딱해서 물에 적셔 먹는 그런 똑똑한 갈매기들일까요 ?
3일차 오후에는 하샤산 트레킹을 시작했습니다 ~ 출발할때는 여름날씨를 중간에는 봄날씨를 포인트 뷰에서는 가을 날씨를 맞볼 수있었어요 ~ 마치 다른 산을 걷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 트레킹의 난이도는 높지 않았고, 포인트 뷰에서 바라본 흡수골 호수의 모습은 우리의 마음을 사로 잡기 딱이었습니다. 우리가 하샤산에 온 것을 하늘도 알았는지 호수에 비를 뿌려주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자연의 놀라움을 한번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샤산의 트레킹을 마치고, 캠프에 돌아오니 아주 맛있는 특식을 준비해놓았습니다. 이 음식의 이름은 '허르헉'이라고 합니다.
돌을 뜨겁게 달군 뒤 그 증기로 양고기를 당근, 감자등을 넣고 찐 요리입니다. 몽골에서는 특별한 손님이 방문했을 때 제공하는 음식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양고기를 잘 먹지 못하는데 이 곳의 양고기는 냄새도 안나고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4일차 우리는 다시 울란바토르 시내로 이동하기 위해 몽골의 국내선 훈누에어의 경비행기를 타고 1시간 20분정도 이동합니다.
공항에 도착하여 민속공연을 보러갔어요 ~ 민속공연은 NO PICTURE NO VIDEO 이기에 사진이 없네요.. ㅎㅎ 몰래 찍고 싶은 마음은 컸으나 당연히 그런 안내에 대한 에티켓은 지켜줘야죠 ?
사진은 몽골의 울란바토르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자이승 승전탑을 찍은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둘러본 울란바토르의 시내 모습을 볼때면 분지 형태로 산들이 둘러 싸고 있네요
이 사진은 인간의 마음이 조금은 자연에 융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찍어보았는데요 . . 독수리는 자연의 하늘을 날고 있어야 하는데 양쪽 발이 묶인 채 관광을 위한 수단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얼마나 날고 싶을까요 ..
5일차 체체궁산을 트레킹 하는 모습입니다. 푹신푹신한 땅을 밟으며, 엄청난 피톤치트를 마시며 편안한 트레킹을 할 수 있었어요.
몽골 흡수골 7일짜리 트레킹 코스 중 가장 길게 점심시간 포함하여 7시간이 소요 되지만 트레킹 하는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계곡물에 손도 담궈 보고, 풍경도 즐기고 정말 행복한 트레킹이었습니다.
사진 잘 감상하셨나요? 이곳은 6일차의 마지막 트레킹을 했던 테를지 '엉거츠 산 ' 의 트레킹 모습과 풍경이었습니다. 엉거츠란 몽골말로 비행이라는 뜻입니다.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 보이는 모습들이 보인다고 해서 산 이름이 엉거츠 산이라고 지명이 되고 있어요
몽골 흡수골 7일 트레킹 상품 중 가장 짧고, 힐링이라는 단어가 제일 잘어울리는 느낌을 가지고 있는 산입니다. 정상에 올라서면 테를지 국립공원이 한눈에 보이는 데 ~ 정말 가슴이 탁 트입니다. 구름이 해를 적당히 가려줘서 트레킹하기에는 정말 적절한 날씨였어요 가벼운 엉거츠산 의 트레킹이 끝나고 , 승마체험을 하러 갔습니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처음 타시는거라 걱정하셨지만 마부도 있고, 현지 가이드의 상세한 설명이 모두 안전하게 그리고 즐거운 승마체험을 할 수 있었건 것같습니다. 말은 우리나라 말이나 제주도 말처럼 크지 않아서 타는데는 크게 무리는 없었어요
테를지 국립공원은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 중 대표적인 거북바위입니다. 거북모양에 한번 놀라고, 그 크기가 정말... 너무 어마어마 하더랍니다.
몽골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즐기기 위해 '몽골리안 바베큐'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 곳은 우리뿐만 아니라 몽골에 관광오는 전세계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음식은 뷔페식으로 제공되고, 철판요리는 본인이 먹고싶은 재료와 소스를 담아 사진에 보이는 쪽 카운터로 가면 저렇게 재료와 소스를 섞어 화려하진 않지만 눈요기를 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마지막 만찬을 즐기고, 한국으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몽골 흡수골 트레킹 7일의 여행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글주변이 좋지 않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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