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다시 가고싶은 중앙아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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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8.06 |
작성자 | 남*규 |
상품/지역 | 문화역사탐방아시아 |
다시 거고 싶은 중앙아시아 그곳 중에서도 우즈베키스탄의 히바, 부하라, 사마르칸트.. 주의 사람들은 흔히 질문합니다. 여행 가본 지역 중에 어디가 제일 좋았냐고 합니다. 각자 본인이 가본 곳 중에서 어디가 좋다고 하면서 거기는 꼭 가보라고 합니다. 그러나 여행지가 좋다고 하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적인 생각이지요. 취향이나, 여행 시기 또는 누구하고 갔는지 모든 것이 더해져서 그 여행지가 아름다고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다시 가고 싶은 곳이 되지 않을 까요. 저에게 누가 어디가 좋았냐고 하면 어디 여행하든 다 그 여행지의 나름대로 특색이 있고 다 좋았다, 누가 어디 가보라고 한다고 가지 말고 본인이 꼭 가고 싶은 여행지를 골라서 가라고 합니다. 2011년 8월 중앙아시아 3개국을 여행했습니다. 개인적으로 3개국 모두 좋았지만 특히 히바에서 구 시가지를 구경하면서 청색타일로 지어진 너무나 아름다운 마드라사, 미나레트, 모스크 등 정말 가슴 두근거리고 황홀 했습니다. 구 시가지를 둘러싸고 있는 성벽은 여행객들이 올라가지 못하지요. 저는 성벽 위에서 구 시가지를 보고 싶었습니다. 다음날 새벽 일출에 구 시가지를 둘러보기 위해 성안에 들어갔습니다. 햇살이 막 비치는 성안은 황금색으로 빛났으며 너무 아름답고 조용하고 지금 생각해도 너무 좋았습니다. 성안 동내를 둘러보면서 쭉 성벽이 끝나는 지점까지 올라가니 동내 아이들이 성벽에 올라가는 약간의 길이 있어서 올라갔지요.. 지금은 못 올라 가겠지만요.. 아침 햇빛에 황금색으로 빛나는 성안의 궁전, 미나레트, 흑벽의 집들은 신비로웠습니다. 바로 성벽 아래는 마침 새벽시장이 열리고 있었는데 정말 이런게 여행의 즐거움이 아닌 가 생각했습니다. 현지인들의 실제 생활 모습은 시장이 아니겠습니까. 너무 재미 있고 좋았습니다. 과일도 먹고 .황홀 했습니다. 시골 농부들이 막 따온 이슬이 맺힌 온갖 싱싱한 과일들 포도 멜론 수박, 채소 등 사는 사람, 파는 사람들의 씨끌벅적한 시장 사람들의 모습 , 오래된 저울 등 구경꺼리가 너무 많았지요, 사마르칸트에는 유명한 비비하눔 모스크, 레기스탄 광장도 좋았지만 티무르왕 가족묘가 있는 구르아미르는 들어가서 보면 가족묘 한 부분 부분만 볼 수 있는데 요 전체적인 규묘가 안보이지요. 저는 다음날 아침 레기스탄 광장, 비비하눔 모스크로 갔는데 비비하눔 앞에 앉자잇는 동내 할아버지 한테 새벽시장이 어디 열리는지 물어 보았지요, 서로 말은 통하지 않지만 새벽시장은 오늘 일요일이라 안 열리고 저 밑으로 내려가면 좋은 곳이 있다고 눈치로 알아듣고 갔습니다. 아침에 햇살에 비친 구르아미르 티무를 왕족묘 전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부하라 칼른 미나레트가 있는 마두라사는 3번 갔습니다. 한낮 자유시간에 ,가이드와 함께 ,다음날아침까지 부하라도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입니다. 지금도 그때 여행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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