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키르기스스탄]천산산맥 알틴아라샨 트레킹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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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9.12 |
작성자 | 권*중 |
상품/지역 | 트레킹몽골/중앙아시아/바이칼 |
낯선 이국의 따가운 햇살과 시원한 바람결에 걷고 또 걷다보니, 아련한 옛추억의 늪에 스며든다.
6.25전쟁후 어려웠던 유년시절, 당직과 콘퍼런스준비에바빴던 청년시절,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자리를 지켜야 하였던 중,장년시절, 이제 노년이 되어 쉬고싶고, 나를 갖고싶다. 투박하지만 꾸미지않은 아름다운 풍광과 많은 소, 말, 양떼들이 초원에서 한가로이 노니는 목가적인 풍경에 매료되어 추억의늪에서 깨어났다. 아라콜 호수" 그녀를 만나기위한 여정? 괴물같은 커다란 차량에 몸과 짐을 맡겨지만 험한 산길에서 제멋대로의 막춤을 추어대니, 우리도 함께 차안에서 짐과 함께 막춤을 출수밖에... 막춤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우리들은 차에서 내려 푸른초원의 트레킹의 즐거 움과 여유로움을 느끼며, 걸어 알틴아라산 산장과 만나 청정빙하계곡가에 숨어 있는 온천의 탕에 몸을 담그고 그녀의 모습을 그려본다. 만년설산, 깊은수목, 푸른초원, 맑은계곡과 어느사이에 친구되어 담소하고 가쁜숨을 몰아쉬며, 3200 고지의 캠프에 도착하니, 누르벡을 중심으로 현지스텦들의 맛있는 양고기만찬.... 우리 부부는 따듯한 유르타를 뒤로 하고 밝은 보름달빛과 별들의 축복속에 텐트에서의 하룻밤 꿈을 꿀수 있었다. 급경사 의 너덜길을 미끌어지고, 깊은숨을 몰아쉬며, 3900고지에 오르니 강한 바람이 그녀와의 만남을 시샘 하고몸은 만신창이 되어 비록 고난의 여정이었지만 그녀를 부르니, 에머랄드빛으로 몸을 두른 그녀가 반기며, 자신감, 만족감,행복감등 많은 선물을 선사하였다. 어려움끝에 얻는행복! 트레킹에서 얻는 즐 거움의 행복이 아닐까? 여행가족중 여성 한분이 고통스럽지만 행복하다, 뉴스에 접하지 않아 더욱 행복하다는 말에 우리모두는 공감하였다. 막말의 00꾼, 자칭사회지도층이라는 사람들이 모든 비위를 저지르고 변명같지않은 변명하는 xx들, 내편, 네편가르지 않고 시대적과제에 맞는 정책을 추 진하는 00꾼이 아닌 00인이 많은 사회가 되기를 조금이나마 갈망해본다. 코스를 개발한 상열님, 사전정보로 도움준 석환님, 숙식과 안전에 최선을 다해 돌봐준 귀염둥이 진우님, 마음과 정성을 다해 헌신해준 현지의 스텦들과 사장님 모두에게 감사!감사!감사!감사! 부산, 진주, 울산,대구,서울에서 모인 여행가족 모두에게 신의 은총이--- 보름후에 혜초와 함께하는 여정에 기대와 행복을 그리며----
평점
4.2점 / 5점
일정4
가이드5
이동수단2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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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우*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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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9.12 |
안녕하세요? 귀국하시자마자 이렇게 소설과 같은 상품평을 남겨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아라콜을 그녀라고 묘사까지 해주시고 그녀라고 하기엔 여정이 쉽지는 않으셨을텐데 이야기 속에서 평안함이 전해집니다. 자신감, 만족감, 행복감이라고 해주셨는데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부족함에서 오는 풍족함이라는 표현을 덧 붙이고 싶네요. 늘 부족함을 새기고 더 탄탄한 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선생님의 조언과 감평을 되새기겠습니다. 다음 여행준비도 혜초와 함께 멋진 여행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상품평 이벤트로 소정의 혜초포인트를 적립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상열대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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