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21.~2.25.(4박5일) 대만 타이중-아리산-까오슝

* 우리 부부는 지금까지 가보지 못했던 대만 여행을 하기로 한 후 믿고 맡길 수 있는 혜초여행사 상품을 고르다 이 상품을 발견하고 2.21~2.25일까지 4박5일간 대만 여행을 다녀왔다.

* 첫 날인 2.21(수)
12:45경 인천공항 미팅 장소에 나가보니 여행사에서 인솔자와 다른 직원 한 분이 미리 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그분들의 안내와 설명을 듣고 인솔자인 지청일 사원의 도움으로 손쉽게 티켓팅을 한 후 수화물 탁송을 하였으며 안내대로 인천공항에서 가볍게 한식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이후 출국 심사를 거쳐 면세점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예약된 티웨이 항공을 이용하여 대만 타이중 공항까지 이동하였다.
타이중 공항에서 현지 가이드를 만나 타이중 시내로 이동하는 도중에 저녁식사로 샤브샤브를 먹었고 이후 봉갑 야시장 관광 후 숙소인 타이중 부신호텔에 들어 휴식을 취하였다.

* 2.22(목)
호텔 조식 후 중대선사, 일월담 풍경구를 관광하고 일월담을 바라보면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날씨가 궂어 비가 내리고 가끔씩 안개가 밀려 들었으나 우리는 운 좋게도 일월담의 아름다운 풍경을 구경할 수 있었다.
이후 곤돌라를 이용하여 아홉(9) 원주민 테마파크인 구족문화촌으로 이동하였는데 비가 계속 내려 상공에서 일월담 일대를 볼 수 없었던 아쉬움은 있었다. 계속 가랑비가 내려 걱정도 했으나 구족문화촌에서 원주민 공연을 관람하고 각 부족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특히 이동하는 통로 주변에 빨간 겹벚꽃이 활짝 피어 있어 이른 벚꽃놀이를 할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볼거리가 많은데 비하여 시간의 부족함으로 유럽궁전가든까지 보고 왔으면 하는 아쉬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이후 아리산으로 이동하면서 중간에 저녁식사를 한 후 늦게 아리산장에 도착하였는데 장시간 버스 이동을 해서 인지 아니면 고소 증세인지 분명치 않으나 일행 중 4명 정도가 속이 좋지 않아 식사를 제대로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아리산장은 넓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깨끗하고 서비스도 좋았다.

* 2.23(금)
아침 일찍 일어나 산악기차인 미니 열차를 타고 일출을 보러 관상대로 올라갔으나 구름으로 인해 멋진 일출은 구경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어진 산림욕 코스에서 수 백년 된 히노끼, 괴목, 편백과 아기자기한 연못 등을 보면서 느낀 감동은 일출을 제대로 보지 못한 아쉬움을 충분히 잊게 할 만큼 인상적이었다. 산장 식당에서 간편한 아침 식사후 관자령 온천으로 이동하여 노천 온천을 즐겼다.
온천의 시설이 조금은 노후화 됐으나 머드팩을 하고 노천 온천욕을 하여 그간의 피로를 풀 수 있었다. 이후 까오슝으로 이동하여 구)영국 영사관을 관광하였는데, “왜 늦은 시간에 이곳에 왔을까?
라는 의구심이 풀릴 정도로 야경이 아름다웠다. 이후 육합 야시장을 둘러보면서 현지 음식 몇 가지를 즐긴 후 숙소인 앰배서드호텔에 투숙하여 휴식을 취했다.

* 2.24(토)
호텔에서 뷔페식 조식을 한 후 페리를 타고 치진풍경구 관광을 했다. 우리 부부는 걸어서 해변가와 전통시장을 즐겁게 돌아보았고 일행 중 일부는 인력거를 타고 거리 풍경을 구경했다는데 모두 즐겁게 보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후 불광사로 이동해 조산회관에서 사찰식 점심을 먹고 가이드를 따라 사원 일대를 돌아보았는데, 아시아 최대 사찰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무척 넓었고 불상도 매우 웅장하였으며 탑들이 속세를 내려다보듯이 도열하고 있었다. 불광사 내부 전시실을 관람하고 나올 즈음에는 축제 행렬과도 만나 뜻밖의 구경도 하였다. 이후 까오슝에서 제일 높다는 85스카이타워에서 뷔페식으로 푸짐한 저녁 식사를 하고 발맛사지를 시원하게 받은 후 호텔로 들어갔다.
또한 까르푸를 찾아가서 필요한 물건을 쇼핑하는 즐거움도 컸다.

* 2.25(일)
호텔에서 조식 후 연지담으로 이동해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
우리 부부는 다른 일행 2명과 함께 호수주변을 걸으며 풍광을 구경하였고 중간에 있는 전통시장에 들러 현지 과일 구경과 군것질을 하며 마지막 여정을 마무리하고 이후 타이중으로 이동하여 출국할 때와 마찬가지로 티웨이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