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세계3대 트레킹 호도협/옥룡설산 트레킹 6일
작성일 2018.03.30
작성자 최*곤
상품/지역
트레킹중국

3/15일자 여행 다녀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잘 짜여진 스케쥴, 풍경, 문화, 음식, 날씨, 동반자들 모두 합격점이었습니다.
혜초는 동료의 추천으로 처음 조인하게 되었는데, 계속 인연을 이어갈까 합니다.

가기전에 날씨를 계속 체크하였는데, 이틀 비가 좀 오락가락하다가 좋아진다는 예보,
실제 트레킹 첫날 28벤드를 넘어 차마객잔으로 가는 여정,
보슬비가 조금씩 내려 우비를 입었지만 오히려 오르막 등산길에 힘이 덜 들었습니다.
운무에 휩쌓인 옥룡설산을 보면서 새로운 세계에 접어든 느낌.
차마객잔에 도착하여 동행멤버들과 오골계에 고량주 한잔, 여행의 묘미가 더해졌습니다
3천미터 중턱 마방들이 묵었던 차마객잔에서의 하룻밤,,,쏟아지는 별을 보지는 못했지만
아침에 운해에 휩쌓인 옥룡설산은 압도적인 한폭의 그림!!!

마방의 길을 걸으면서 그야말로 운무에 휩쌓인 옥룡설산을 만끽하고 마방들이 다녔던 좁은 길을
걸으면서, 동행 어르신의 말씀이 아직도 귓전에 멤돕니다.
경치만 구경하지 말고, 그간의 30년의 여정을 반추해보고 앞으로 30년을 어떻게 살 것인지
곰곰히 생각하면서 걷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그 어르신은 고소공포증이 있어^^ 산쪽으로 딱 붙어 조심조심 걸으면서도 우리에게 의미있는 말씀과 웃음을 많이 주었던 구사장님!!

다음날은 진짜 4300까지 가는 트레킹, 날씨가 완벽하게 개어 설산이 눈앞에 펼쳐진 완벽 그자체!
과하게 말하면 안나푸르나, 에베레스트와 다를바 없는 압권.
케이블카로 3500에 내려 쉬엄쉬엄 트레킹을 시작, 고도에 적응해갔다
설산을 등지고 3800에서 연변에서 공수한 누릉지로 점심을 해결한 순간, 평생 잊을 수 없는 점심!!
4060m 1차 고지 점령, 가이드님과 어르신들의 도움으로 모든 멤버들이 4060을 찍고 뿌듯한 느낌
대부분 고산증을 느끼지 못하고 당당히 소기의 목표 달성!!
일부는 4100까지는 갔지만, 눈이 많이 쌓여있고 시간도 지체되어 당초목표 4300까지는 못가 아쉬움을 뒤로 한채 하산,,,,하산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너무 서둘러 하산한 나머지 일부는 힘들어 했다

그날 저녁 자매님들은 힘들어 휴식하고, 어르신과 형제님들은 5596 옥룡설산을 가까이 간 뿌듯함과 절경을 화제삼아, 또 이번 트케킹을 오게된 사연 등을 안주삼아 만찬을 즐겼습니다.
다음날 여강고성 시내, 공원, 유적지, 나시족 가무쇼 등도 매우 유익한 일정.
나시족 가무쇼는 그야말로 화창한 날에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500여명의 군무는 잊을 수 없는
장면이었습니다.

가이드의 소개에 따르면, 장수하고 행복지수가 높다는 나시족 할머님의 말씀,
"인생, 어차피 가는 길인데 왜 이리 서두르냐..." 다들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여정.
우리는 앞으로 여유를 갖고 관조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

나름대로 의미를 가지고 간 여행이었는데,
기대이상의 풍경과 문화, 동반자들을 만나 많이 행복한 길이었다.

비자뭉치를 배낭에 항상 매고 다니시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고
동행하는멤버들을 항상 챙기신 진천에서 오신 최 대장님(부부),
70이 넘으시고도 전국의 산을 넘나들었던 경험을 토대로 동행자들에게 힘을 주신
광주에서 오신 어르신,
항상 유머로 동행자들에게 발길을 가볍게 한 구사장님,
결혼 30주년 기념차 오신 부부 형제자매님,
또 고교동창 두분,,,,이번 10명 동행 멤버들은 여러면에서 아주 궁합이 좋은 조합이었다^^

여강에서 만나 3일을 안내한 김종순 가이드님
옥룡설산에 얽힌 이야기, 나시족의 문화, 생활, 풍습 등 여러 전통과 트레킹의 주의사항 등을 전문성있게 친절히 안내한 가이드님은 진정한 프로였습니다.

트레킹 중 좀 아쉬운 점은, 날씨 및 시간관계로 쉽지는 않았지만
당초 목표인 4300까지 시도해보지 못하고 등반을 끝내다는 거,,,
원래 모든게 좀 아쉬움을 좀 남겨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한 여정이었습니다

평점 4.6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4 숙박4 식사5
정보
작성자 이*혁B
작성일 2018.03.30

안녕하세요 혜초여행사 호도협 담당자 이상혁입니다.

전체적으로 일정에 대해 굉장히 만족하셨다니 감사합니다.

트레킹은 물론이고 같이 다녀오신 일행 한분 한분과의 소중한 기억과

가이드가 설명했던 모든 말까지 다 기억해주시고 이렇게 소중한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의 뜻으로 고객님 계정으로 혜초 포인트 10,000점을 적립 예정입니다.

더욱 더 좋은 상품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