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에 꼭 한번 가보고싶었던 노르웨이 피요르드 트레킹 드뎌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제1첮번째 팀으로
역시나 예상했던대로 아름답고 고된 여행길이었습니다
피요르드 계곡을 위 절벽에서 아래 뱃길에서 다 누릴 수 있었던 트레킹이었습니다
첫날의 쉐락볼튼 끝없는 돌산을 걸어걸어 가서 눈앞에서 바라보는 틈새바위 무서워서 못올라서겠는데 나머지 일행들은 멋진 포즈로 어찌나 잘올라서던지 저만 계곡에서 배경으로 찍었네요
두번째 날 지금도 입에 안달라붙는 프리이케스톨렌( 4글자 이상은 외워지질 않더라 )계단길을 올라 피요르드계곡을 위에서 그윽히 내려다보며 그 풍경을 실컷 만끽 했습니다
이 곳은 올라오면서 보여지는 절벽의 미가 더 훌륭하다는거
세째날은 며칠만에 헐렁하게 고단하지않게 실컷 숲속길을 걸었습니다
현지 토박이인 산행가이드 할아버지 75세시라는데 너무 날렵하시고 저보다 더 리드미컬하셔서 역시 운동은 평생해야하는구나 느꼈다는거
제 나름대로 이번 여행에서의 하일라이트인 트롤퉁가 4번째날에 다녀왔습니다
과연 해 낼 수 있을까 ? 무지하게 걱정하면서 나선 날이라 두려움이 더 컸던 날이었습니다
그래도 일행들이 견뎌줘서 무사히 왕복할 수 있었네요
현지 산악가이드가 8명당 무조건 한명이라야해서 저흰 16명 남자 여자 가이드 각한명씩 나왔어요
이름은 랑 마야
느린 제걸음에 맞춰져줘서 고마왔던 마음 지금도 생생합니다
고객들과 기꺼이 사진찍어주고 더군다나 트롤퉁가에선 계곡으로 자일타고 내려가서 일행들 사진 다 찍어준다는 사실
오 ! 놀라웠습니다
이 날 피요르드트레킹중 처음으로 주변 경치를 보면서 산행했다는거 ,지루할 수 있다는 사전예골 들어서 기대감을 줄여놨지만 왕복길이 매번 새로움이라 전혀 지루 할 틈이 없었다는거
왕복 28킬로미터를 걸었다는 스스로의 대견함이 뿌듯해서 고단함에도 불구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참 이 트롤퉁가의 현지진행방식이 3시간통과 컷오프지점 6시간통과 컷오프지점이 있어서 그 시간동안 통과하지못하면 오던길로 되돌아올 수 밖에 없다는 사실
낙오당하지않기 위해 젖먹던 힘까지 다 내고 다녀온 자신에게 쓰담쓰담
5일짼 그동안의 노고에 답하듯 집행부에서 송네피요르드 실컷 보는 크루즈여행
얼마나 편안하던지
6일째날 다시 산행
산보라고 듣고 나섰는데 이 또한 등산이더라
베르겐비덴 걷기
그나만 젤 쉬운 코스였지만 13킬로미터 걸어가기
아뭏든 힘들어도 일행들이 끝까지 일정을 마치고 서로를 축하하면서 즐거웠던 기억이 새롭네요
이 글을 빌어 이 길을 기획하고 실행한 정연수 차장의 대단함 배려 세심함 다 눈에 선히 보여서 돌아보는 과정이 기쁘고 현지가이드인 임승영씨도 고맙고
거기에 더해 같은 여행일행분들까지 좋아서 다 좋았더라 !!!
노르웨이의 청정함 세상에 다시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