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9일
작성일 2018.01.17
작성자 권*혁
상품/지역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연말연시조차도 항상 일을 하느라 그동안 해외산을 한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맘 한켠에는 '언젠가 히말라야 ABC정도라도 꼭 가보고 싶다.' 라는 희망을 품고 살았다. 그런데 지난 가을 어느날 나의 아내가 '깜짝선물'로 "짠~"하면서 이 트레킹 예약상황을 보여줬고, 트레킹의 소소한 비용마저도 내 대신 지불해줬다. 부부라는 게 이런 즐거움도 있는 것이구나 라는 걸 실감하면서 행복하게 떠난 트레킹이었다. 트레킹 일정내내 숙박과 식사 모든 게 다 좋았다. 네팔의 도로 사정이 너무나 안좋아 자갈길, 비탈길, 흙길을 지나야했고 곳곳에 정체도 심해서 불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측은했던 우리 나라의 70년대가 떠올라 네팔도 그 때의 우리처럼 급속한 발전이 일어나기를 빌어봤다. 5박 6일간의 산 속에서의 생활은 참으로 좋았다. 산 속 깊이 들어갈 수록 사진에서나 맘 속으로 그려봤던 히말라야 산맥의 실제 모습이 내 시야에 들어왔다. 사진으로는 담기지 않는 웅장함을 눈 속에, 맘 속에 가득가득 담아오려고 많이 많이 올려다봤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트레킹을 즐겁게 해주었던 건, 12명 일행 모두가 한마음이 된 것처럼 척척 맞았고, 가이드 빠담님, 앞과 뒤에서 산운행을 해주신 두 분의 가이드님, 그리고 식사담당스태프님들, 포터님들 모두모두 밝고 긍정적인 표정덕분이었다. 다만, 내 개인적으론 3200m 넘어가면서 난 고산증에 시달려야했다. 고산증이라는 말도 트레킹하면서 처음 들었을만큼 아무런 대비도 하지 않고 올라와서 더 심했었던 것도 같다. 지금 생각해보니 높은 산을 오르는 데에는 체력보다는 고산증 대비가 더 중요한 것 같다. 다음 트레킹 때는 고산증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박*선
작성일 2018.01.17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안나푸르나 담당자 박지선입니다.

 

소중한 상품평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직 저는 미혼이지만 선생님의 글을 읽다보니

 

'결혼' 참 부럽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산증세를 겪으신 것에 대해서는 고생하셨을 것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나 달리 생각해보면, 그런 부분도 네팔 히말라야 였기 때문에 경험을 하실 수 있었던 것같습니다.

 

가장 완벽한 준비는 '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더 좋은 상품으로 찾아뵙길 희망합니다.

 

감사의 의미로 작지만 10,000점의 포인트 적립도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