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인도 히말라야 가르왈 쉬블링 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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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10.23 |
작성자 | 백*연 |
상품/지역 | 트레킹히말라야 |
긴연휴 기간을 그냥 보낼 수 없어 늦게 합류하여 어렵사리 가게 된 인도 가르왈 쉬블링 BC~
일행중 한명이 못가게 되어 많이 아쉬웠지만 셋이서 잘 다녀왔다
문화탐방은 너무 상술에 놀아나는 듯 해서 언짢고.. 트레킹은 힘듬이 있어서 조금 망설여지고.. 그러면서도 좀 더 빡쎈 트레킹을 검색하고 찾게 된다
원시적인 풍경과 고산에서의 감당해야 하는 고소의 힘듬이 결국은 즐거움으로 변하는 것을 알기에 이번에도 트레킹을 선택했을 것이다~^^
메루피크를 보며 4635
4300에서 날아오른다
쉬블링BC 떠나면서 다시 눈에 담아본다
델리역에서 새벽기차를 탈때 판자에 바퀴를 달아 다리삼아 역사의 사람에게 손을 벌리는 사람들 6시간 이동하여 하리드왈역에 내렸을때 앙상한 팔다리로 땡볕에 누워 잠든 거지처럼 보이는 이들이 많은걸 보는 순간
기차안에서 주는 것을 심난하게 바라보다 그대로 돌려보낸 일등석 간식.. 한모금 마시고 뚜껑 닫아 버리고 온 생수.. 이 모든것이 아깝게 느껴졌다
이후 우리 셋은 기차역 주변을 생각하면서 먹지 않는 간식과 넉넉하게 주는 생수를 모았다 입에 맞지 않는다고 까마귀에서 던져 주는 일행의 점심도시락과 사과와 간식거리들까지..
그런데 차를 타고 이동중에 두세살바기 애기들이 길에 주저 앉은채 차량이 지나는 흙먼지 속에서도 손을 뻗어 뭔가를 얻고자 애를 쓴다. 또 사태난 곳 과 깊게 패인 도로 보수 공사를 위해 흙먼지 속에서 맨손으로 조금큰돌을 도구 삼아 돌맹이를 만들어 공사장자재를 만드는 여자들까지..
네팔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데 일어설 수 도 없고 앉아서 생활하는 함석집
한끼만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두세살바기 애기들 모습이 남아 마음이 울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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