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몽골의 푸른진주 흡수골 트레킹 7일
작성일 2017.08.29
작성자 조*각
상품/지역
트레킹몽골/중앙아시아/바이칼
몽골 흡수골 트레킹을 다녀온 지 10일이 지났는데 아직
끝없이 펼쳐진 푸른 초원과 흡수골의 오묘한 물빛이 기억에 생생하네요..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은 전용차량으로 이동하면서 눈에 들어오는 푸른 하늘과
점점이 흘러가는 하얀구름, 그리고 끝간데 없는 푸른 초원, 그 위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있는
말이며 소며 양떼들을 바라보며 얻은 마음의 평온이었습니다..
굳이 애써 구분하지 않고 동물과 인간, 자연과 문명이 경계없이 공존하는 듯한..
푸른 하늘의 구름만큼이나 시간이 아주 느리게 흘러가는 느낌..그래서 그런지 이동하는 내내
단 한번도 차안에서 잠을 자지 않고 차창밖 풍경에 눈을 고정했다는..ㅋㅋ

이번 흡수골 트레킹의 하이라이트는 단언컨데 흡수골의 물빛과 하샤산 트레킹이었습니다..
흡수골에 도착하는 날 하늘이 흐리고 비가 약간 내리긴 했지만 그 덕분에 흡수골호수에 걸린
무지개를 보는 행운을 누렸죠..무지개가 걷히고 난 뒤에 태양의 잔광이 호수와 연출한
물빛의 향연은 평생 잊히지 않을 감동이었습니다..사진을 공유하지 못하는게 아쉽네요ㅠㅠ
예보와는 달리 하샤산트레킹을 하는 날은 구름이 적당하여 트레킹하기 아주 좋은 조건이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던지요..이 또한 복이겠지요..^^ㅋ고도를 높혀가자 흰 구름을 발 아래 두고 걷는 느낌이란~
천상의 산책이라고나 할까..흡수골호수 조망을 못한 것은 좀 아쉽기는 하지만 구름속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 트레킹이었네요..게다가 하샤산은 해발 2,450M의 고도에도 불구하고 정상은
평원처럼 넉넉한 품을 내어주었지요..조금은 거칠지만 따스한 대지의 품에 안기는 느낌..
그리고 정상에서 조망하는 파노라마는 얼마나 장쾌하던지 일상의 소소한 근심걱정들은 모두 다
푸른 하늘로 증발해버리는듯..

트레킹을 마치고 마지막날 무릉공항에서 울란바토르 공항으로 이동하는데 기상관계로
비행기가 약 2시간 정도 연착되었는데 인솔자님과 가이드님의 재치있는 조치로 무릉시내에서
점심을 먼저 먹을 수 있어서 무료함도 달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 여행은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까 벌써부터 설레네요..

이번 여정에 함께해주신 모든 불들께 감사드리고,
박지선인솔자님과 멀러르마 현지가이드님께 특히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정보
작성자 박*선
작성일 2017.08.30

안녕하세요? 선생님 혜초트레킹 몽골 담당자 박지선입니다.

여독은 이미 충분히 ~ 풀리셨겠지요 ^^*

벌써 다녀온지도 2주가 넘어가고 있네요. 시간이 이렇게 빠름을 느낍니다.

함께 하는 동안 항상 선두에서 선두 가이드와 같이 하셔서 트레킹하는 내내 후미를 지키는

저와는 많은 얘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가끔 대화를 할 쯤이면 미소를 지어주시면서

대화를 나눴던 시간들이 생각이 납니다.

 

디테일하게 너무나 소중한 상품평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하는 시간내내 행복함을 얻어셔서 담당자로서 더할 나위없이 행복하구요.

 

감사의 의미로 작게나마 포인트 10,000점 적립도와드리겠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상품으로 찾아뵐게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