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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9일
작성일 2025.03.27
작성자 이*옥
상품/지역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내가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내 주위의 트레킹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안나푸르나는 기본으로 다녀왔다는 것이었다. 그런데도 내가 아직 엄두를 내지 못했던 이유는 고산증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나 컸기 때문이었다. 트레킹을 좋아한다고 노래하고 다니면서 히말라야를 아직 안갔다왔다는 것이 맘 속에 항상 숙제처럼 남아있었는데 더 나이들기 전에 이제라도 서두르자는 맘으로 큰 용기를 내게 되었다. 평소 혜초상품으로 여행 하는 것을 좋아하는 내가 이번에는 특히 더 혜초가 아니면 안될 것 같았다. 왜냐하면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이 하나 같이 칭찬한 푸짐한 한식을 나도 먹어야만 고산증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역시나 훌륭했던 한식 덕분에 내가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무사히 마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고산증에 대한 두려움이 진짜 컸었기 때문에 나는 가장 쉬울 것 같았던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만 다녀오기로 했다. 푼힐전망대로 중간에 기운을 뺄 수 없을 것 같았다. 역시나 트레킹은 고생길이었다. 첫날에 만난 끝이 안날 것만 같았던 가파른 산행길, 온기를 전혀 느킬수 없었던 롯지에서의 무서운 추위, 4,130m A.B.C에서 느꼈던 고산증, 그런데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았던 이런 어려움들은 어느새 다 잊혀지고 히말라야의 거대하고 웅장했던 풍경만이 기억으로 남아있어서 다음에 또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히말라야를 안가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 본 사람은 없다고 하더니 그 말이 맞다.

우리팀은 같이 움직이기 딱 좋은 12명이었다. 트레킹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어찌 이렇게 인품들이 좋으신지, 이런 분들과 같이 여행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 그런데 이번 트레킹은 나를 더 감동으로 이끈 사실이 있다. 우리 일행 12명을 위해서 17명의 현지인팀이 꾸려졌다는 것이다. 앞에서, 중간에서, 뒤에서 도와준 3명의 가이드, 짐을 옮겨 준 6명의 포터들, 그리고 우리 식사를 위한 8명의 쿡팀. 와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고생하시는데 트레킹을 무사히 완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리라. 이 팀의 총 대장 Jeevan Dhakal대장님 고생하셨습니다. 참 열심히 우리를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김*준
작성일 2025.03.27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네팔팀입니다.

우선 고산병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시고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을

무사히 다녀오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선생님이 남겨주신 후기를 읽으면서

어떻게 하면 혜초와 함께하는 고객님에게 만족을 안겨드릴까

고민했던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다음 여행에도 혜초가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소중한 후기 남겨주시어 포인트 적립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