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WestCoast]뉴질랜드 남섬 피오르드 13일
작성일 2025.03.23
작성자 장*숙
상품/지역
트레킹뉴질랜드/호주
여행의 3요소는 장소, 사람, 깨달음이라 했다.

1. 뉴질랜드 남섬 피오르드 트레킹은 6 National Parks + 3 Great Walks으로 구성되어 있어 장소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 지그재그로 길이 잘 나있는 Roy's Peak는 View Point에 오르는 순간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아름다워 오르는 수고로움을 단숨에 보상해준다.
* 피오르드 국립공원 3대 트레킹 코스의 하나인 Kepler Track은 낮아진 호수 수면으로 왕복 4 Km의 거리가 늘어나 걱정했지만 숲을 벗어나는 순간 확 트인 능선과 함께 특유의 풍경을 열어주어 Luxmore Hut까지 기분좋게 다녀왔다.
* 뉴질랜드 10 Great Walks 중 하나인 Paparoa Track의 마지막 구간 트레킹은 태고의 모습을 지니고 있어 전 구간을 완주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기를 바라게 되었다.
* 트렌즈 알파인 열차, 증기선, 헬기 탑승 등 육해공의 다양한 경험이 트레킹 사이사이에 포함되어 있어 트레킹의 피로를 풀어가며 즐길 수 있다.
2. 총 13명의 팀원들이 서로 배려하고 부족함을 챙겨주어 구성원들간의 갈등이 전혀 없이 지낼 수 있어 좋았다. 우리를 이끄는 나영제 대림님은 일정 외의 장소도 소개하려고 노력했고, 날씨땜에 빙하 투어를 위한 헬기가 취소된 경우에도 포기하지 않고 다른 회사로 대체하는 순발력을 발휘하고, 폭풍우로 수상택시가 오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식사를 걸러가며 다른 방법을 찾아내는 끈질김을 보이고도 일절 '생색' 내지 않는 겸손함이 빛났다. 현지 민웅기 가이드님은 편안한 운전은 물론, 질리지 않는 목소리 톤으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조리있게 설명해 주셔서 배경지식 습득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3. 뉴질랜드의 환경 보호 정책을 보며 우리도 본받아야 된다고 느꼈고, Doubtful Sound에서의 Time of Silence를 통해 지난 삶을 되돌아보고 남은 삶을 계획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으며, 팀원들의 트레킹 저력을 보며 나의 부족함을 채울 방법을 강구하는 계기가 되었다.

PS. 개인적인 생각으로 Ulva Island의 하이킹을 빼고 크루즈 탑승을 하나 줄여 Stewart Island의 Rakiura Greak Walk을 2박 3일(현지 가이드가 가능하다고 했음)로 운영하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제시해 봅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박*정
작성일 2025.03.24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대양주팀입니다. 
밀포드와는 또다른 뉴질랜드의 자연을 제대로 즐기고 오셨네요!
올려주신 사진을 보니 선생님이 느끼신 감동이 그대로 전해져 옵니다.
말씀주신 고견은 팀 내부적으로 잘 상의하여 더 나은 상품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상세한 후기에 감사드리며, 소정의 혜초포인트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