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완전일주] 이집트 나일강 크루즈+백사막/흑사막 13일(E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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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12.16 |
작성자 | 호*숙 |
상품/지역 | 문화역사탐방아프리카/이집트/모로코 |
'나일강의 선물', '인류문명의 발상지' 우리가 배워서 막연하게 알고 있던 이집트다. 과연 그랬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나일강은, 끝이 안보이는 사막을 가로질러 자리했고, 그 주변에 녹색물을 들이는 듯 했다. 말하지면 생명의 자리. 정기적으로 범람했다 빠지곤 해서 씨만 뿌리면 다 됐다는 땅, 이집트의 연원 또한 범람이라는 의미의 '에굽' 에서 시작된 거라니. 4천5백년 긴 세월을 지나 남아있는 것은 그들의 신을 위해 지었던 신전, 그리고 죽음 뒤 다시 살아나 살게될거라 믿었던 공간, 그들의 무덤이었다. 하지만 아이러닠하게도 신전에는 신을 보려했던 인간이 있었고, 무덤에는 죽은자가 다시 잘 살기를 기원했던 산자들이 있었다. 만들 자들이 남기고 빽빽하게 새겨놓았던 수많은 그림들과 기록때문에. 이제부터 진짜 기적이다! 빈공간 하나 없이 그리고 새겨넣은 그들의 소리가 어느새 내 귓가에 그대로 들려왔다. 마치 4천년 전 그 자리에 서있는 것처럼. 이집트인 가이드 에즈딘의 세세한 설명은 우리를 4천년 세월을 두루두루 돌아다니게 한다. 그야말로 마술이다. 많이 배우고, 많은 생각을 하게했던 여행이었다. 정성을 다해 새겨놓은 그림들에 그야말로 빽빽하게 쪼아 지워버리려 했던 그 누구가 미웠다. 지금과 견주어도 별반 다름없어보이는 4천년 전 그들의 풍요로움과 신전 앞에서 피라미드모형 1달러를 외치는 지금의 이들 사이를 어쩐지 짠한 맘으로 이어보기도 한다. 너무 일찍 꽃을 피워서 탐내던 자들에게 꺾여져버린. 그래도 여행끝에 이집트에게 야릇한 애정이 생겼다. 시간 내서 꼭 한 번은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물론 생명의 마술을 부리는 애즈딘같은 가이드는 필수! 그 언젠가는 이번에 보고, 또 들어가서 보고 했던 것들에 유리벽이 세워질 수도. 첨언! 여행의 질에 첫번째 요소라는 숙소, 식사, 인솔자. 모두 두손 엄지척이다. 컨탠츠가 너무 좋아 첨언으로 밀렸을 뿐! 함께했던 여행고수님들, 그리고 우리 슬우 인솔자님! 고맙습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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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균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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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12.16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김태균 대리입니다. 추가 일정까지 잘 마치고 건강히 돌아오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이집트 여정은 단순한 여행의 즐거움 뿐만 아니라 많은 생각을 선물해주는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식사와 호텔, 가이드님과 인솔자까지 아낌없는 칭찬에 감사드리며, 더 좋은 상품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즐거운 연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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