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완전일주] 이집트 나일강 크루즈+백사막/흑사막 13일(E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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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2.18 |
작성자 | 정*우 |
상품/지역 | 문화역사탐방아프리카/이집트/모로코 |
이집트 문명의 심장부를 누비다:
마침내 아부심벨에서의 일출을 맞이했습니다. 책과 다큐멘터리로만 보아왔던 람세스 2세의 거대한 신전이 새벽빛에 물들어가는 광경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이 웅장한 건축물이 1960년대 아스완 하이댐 건설로 인해 수몰 위기에 처했다가 UNESCO의 구제 캠페인으로 현재의 위치로 이전되었다는 사실이 새삼 감격스러웠습니다. 높이 20미터가 넘는 네 개의 거대한 좌상은 람세스 2세의 권력과 신성을 상징하는데, 특히 연 2회(2월 22일, 10월 22일) 성소 깊숙한 곳까지 햇빛이 도달하도록 설계된 천문학적 정밀성에는 경탄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백사막과 흑사막은 지질학적으로도 흥미로운 장소였습니다. 백사막의 순백색 석회암 지형은 약 6천만 년 전 이 지역이 바다였음을 증명하는 화석들을 품고 있습니다. 반면 흑사막의 현무암 지대는 화산 활동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이집트의 지질학적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흑사막에서 발견되는 고대 암각화들은 이 지역이 한때 초원지대였음을 증명하는 귀중한 고고학적 자료입니다. 쿠푸왕의 피라미드 내부 탐방은 아주 오랜 나의 회기심이 실제 경험으로 완성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높이 146.5미터, 230만 개의 석재로 이루어진 이 건축물은 인류 역사상 가장 정교한 건축술의 결정체입니다. 특히 피라미드 외벽의 경사각이 51도 52분으로 설계된 정밀성은 여전히 경이롭습니다. 이번 여행은 평생의 호기심를 확인하고 새로운 의문을 발견하는 여정이었습니다. 책과 다큐멘터리로만 접했던 유적들을 직접 관찰하면서, 고대 이집트 문명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각 유적지에서 발견되는 건축술의 발전 과정과 예술적 표현 방식의 변화는, 이집트 고왕국에서 신왕국으로 이어지는 문명의 진화 과정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마침내 이룬 이번 이집트여행은, 앞으로의 여행 방향을 제시해주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자부심과 해박한 지식으로 이집트 문명역사의 세계로 안내한 가이드 에즈딘 알하싼님과 조상혁대리님께도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평점
4.8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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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균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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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2.19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이집트담당 김태균 대리입니다. 이번 시즌부터 아부심벨에서 1박을 진행하여 저녁에는 빛과 소리쇼를 보시고, 다음날 아침 일찍 아부심벨을 여유있게 탐방하는 일정으로 새벽부터 출발해서 점심 전에 아스완에 돌아오는 타사와는 큰 차별점을 두고 있습니다. 백사막/흑사막 또한 이번 시즌부터 진행되고 있는데 그동안 가본 사막과는 다른 매력을 가진 곳인데 이 또한 잘 즐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일정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준 에즈딘 가이드님과 함께 인솔한 조상혁 인솔자에 대한 칭찬에 감사드리며, 혜초포인트 적립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