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북알프스 야리/호다카 트레킹 5일
작성일 2018.08.06
작성자 박*규
상품/지역
트레킹일본
3년 전에 다녀왔던 남알프스-후지산 트레킹과 비교하면 난이도가 높은 트레킹이었다.
하지만 가이드 한규호 대리와 인솔자 박지선 대리의 탁월한 능력과 지도력(?) 덕분에 많은 어려움을 이기고 팀원 모두가 완주할 수 있어서 감사함을 표한다.
특히 이번 코스에는 우리 한국인 트레커들이 100여 명 이상이 붐비었기애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한규호 대리의 탁월한 선택이었던 3일차의 04시 30분 출발은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한다. 일찍 출발하였어도 일본인 트레거들에 의해 길이 지체 되었었는데 만약 100여 명의 한국인 트레커들이 동시에 출발하였었다면 시간 지체는 물론 더 많은 위험이 발생할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3일차와 4일차 구간에 안전 헬멧을 착용하고 트레킹을 하였는데 이는 혜초의 현명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 중간 중간의 위험 구간에서 그 위용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다른 한국인 트레커들이 불안하게 느껴졌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산행을 할 때 안전헬멧을 강조하였으면 하는 생각도 가져본다.
18명 이상일 경우에만 인솔자가 2명 회사 방침이라고 들었지만 그 이하의 경우에도 2명의 인솔자가 선두와 후미에서 안전을 위하여 봉사한다면 더 안전한 트레켕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렇다면 회사 운영과 참가자들의 부담이 더해지는 것이겠지만 안전을 위해서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에는 날씨가 좋아서 계획되었던 일정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었지만 만약 비가 내리는 등의 악천후가 된다면 비록 아깝다고 하더라도 가이드의 판단에 따라 우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그 험난한 코스를 비에 의해 미끄러운 상태로 트레킹을 진행한다면 사고는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이 구간에 내리는 비는 우리나라에서 상상할 수 없는 굵은 빗방울을 동반한 소나기이기에 그렇다. 3년 전 남알프스 트레킹 때 만났던 소나기는 우리나라에는 경험하지 못하였었던 것이었다. 오버트라우저를 준비하라는 말을 무시하고 우의와 스패츠를 착용한 상태에서 맞이하였던 그 소나기는 맨붕 상태를 만들기에 충분하였었다. 그래서 트레킹에 참가하려고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계신다면 우천시 복장을 분명하게 갖추고 도전하기를 권한다.
아뭏튼 이번 08월 01일 -05일 북알프스 야리/호다카 트레킹은 두 분의 한규호 가이드와 박지선 인솔자 덕분에 안전하고 유쾌한 트레킹이 되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기회가 된다면 두 분과 함께 또 다른 코스의 트레킹을 하였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한*호
작성일 2018.08.07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한규호 대리입니다.

 

다녀오신 여독은 잘 풀리셨는지요?

먼저 앞서 칭찬해주신 점 너무 감사합니다.

 

8월 1일은 정말 과거에 없었던 엄청난 인원수의 한국 트레커들을 만났습니다.

저로써도 상당히 당황스러운 상황이였습니다만, 최대한 안전하게 본 일정을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드렸고 존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현지스텝이 없는 일본트레킹의 특성 상 북알프스 야리/호다카 트레킹만큼은 18명 이상 2명의 인솔자가 동행한다는 점이 혜초의 장점이기도 합니다만, 조금 더 소수의 인원에서도 2명의 인솔자가 동행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회의를 가지겠습니다.

 

우천 시 다이기렛토의 위험성에 한번 더 강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상품평을 남겨주셔서 소정의 혜초포인트 15,000점을 적립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