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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황산 서해대협곡+삼청산+무이산 4일/5일
작성일 2018.08.03
작성자 이*민
상품/지역
트레킹중국

올해부터 개인적인 여행 주제 방향을 '트레킹'으로 잡고 가본 두번째 여행입니다. 혜초로는 첫번째구요.
글솜씨가 미천하여 미사여구 이런건 재주가 없어요.
무이산 -> 삼청산 -> 황산의 순서로 가면 갈수록, 눈에 들어오는 경치의 수준이 점점 올라갑니다. 개인적으로는 황산 서해대협곡의 수묵화같은 병풍들이 그 수준의 절정을 이루었고, (6년전 그랜드캐니언 이후로 살아있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오래간만에 들었습니다.) 마지막 날 일출이후로는, 아무리 좋은 경치를 보아도, 그냥 '오~' 정도로만 감탄이 됩디다. 당분간, 종종가던 산이나 물에서 경치로 힐링하기는 좀 어려울 듯 합니다.
몇가지 개인적인 헛소리를 주절거려 보자면...
1. 해가 쨍할때, 무이산 뗏목은 제일 뒷자리 타고, 우산 쓰면 좋습니다. 햇볕이 꽤 강렬하지만, 습도는 아주 높지 않아, 우산이 만들어주는 그늘만으로도 온도차가 꽤 느껴집디다. 다만, 앞에서 우산 쓰면 뒷분께 민폐가 됩니다.
2. 황산 트레킹때, 기이이인 내리막계단과 기이이인 오르막계단은 생각보다 체력과 물이 많이 필요하더이다. 아, 스틱도 꼭 필요합디다. (땀을 많이 흘리시는 분이시라면, 소금을 좀 챙겨가세요. 도움이 되실겁니다.) 하지만, 동네에서 산 조금 타신다면, 안되지는 않습니다. 할 때에 몇번이고 가수 김광진의 '편지'라는 곡의 도입부가 계속 환청처럼 들렸습니다만, 나중에는 결국 광명정까지 가서 인증샷 찍고 있었습니다. 힘내십시오. 그리고, 오르막계단 중간즈음 물이 모자르시다면, 산꼭대기에서 묵으면서 쓸 물까지 너무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좀 비싸도 숙소에서 1,2통은 사드신다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해집디다.
3. 황산 오르막길은 상당히 길고, 가파릅니다. 그러니까, 어지간하시면 귀국후, 다음날은 하루 쉬시는 걸 추천합니다. 괜히 바로 복귀해서 저처럼 지금 허벅지 아픈데, 고생하시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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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이드...
트레킹에서는 가이드의 역할이 참 중요하더군요.. 긴 걸음으로 한없이 지체될 수 있는 일정이니까요. 그런면에서 우리를 인도해주신 가이드님.. (죄송합니다. 성함을 황산 서해대협곡 어딘가에 흘리고 왔네요.) 관광지 지식 갖춤은 기본이시고, 정말 완급조절 끝내주시면서 잘 이끌어 주셨습니다. 그 많은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대기시간도 최소화 해주셨구요... 정말 찬양해 마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정말 감사했습니다. 가이드님...
......
혜초는 처음 타 여행사 트레킹 여행때 가이드께서 알려주신 곳입니다.
원체 보수적인 성격이라 뭔가 바꾸는걸 싫어했는데도, 트레킹에 대해서 너무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는 것 같아, 나름 도전적으로 선택해본 여행이었는데, 코스에 가이드에 일정에, 모두 너무 만족스럽네요.
고맙습니다. 혜초..
다음에 또 올께요..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서*균
작성일 2018.08.06

안녕하세요 선생님 혜초여행사 서택균 대리입니다.

처음으로 저희 혜초여행사를 이용해주시고, 좋은 상품평에 멋진 황산사진 감사합니다.

황산의 매력에 푹 빠지신거같으세요,^^ 중국하면 역시, 황산은 뺴놓을수 없는 명산임에는 분명합니다.

중국에는 황산 뿐만 아니라, 아주 멋진 풍광들이 있는 명산들이 매우 많습니다. 운남성의 옥룡설산, 그리고 태항산맥 등

아직 더 무궁무진한 멋진 산들이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한번 도전해 보시는건 어떠신가요? 다음번에 만족드릴수있는 트레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상품평 남겨주셔서, 혜초포인트 적립예정입니다. 다음여행에도 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