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돌로미테 알타비아 No.1 트레킹 11일
작성일 2018.07.08
작성자 윤*만
상품/지역
트레킹유럽
이번 돌로미테를 끝으로 3년에 걸친 알프스 주위의 트레킹을 마치면서 오랫동안 기억되어질 몇가지를 남기고싶다
먼저 앞서 손선생님이 지적하신 소통부재인데 몸상태가 안좋은 분이 계속 처지는데도 그저 앞만보고 질주하는 것은 우리가 목적하는 트레킹의 본질이 아닌것으로 생각 됩니다. 본인도 입술이 터지고 무척힘이 들었습니다. 제가 참가한것은 산행이 아니고 트레킹이었읍니다.
그리고 출발전 오늘 코스는 어떠어떠 하다는 자세한 설명이 필요했읍니다.
인솔자도 초행이라 어쩔수 없었겠지만 그저 몇키로에 힘듭니다정도로 사실 저로서는 깜깜이 트레킹이었읍니다.
다음은 숙소 문제입니다.
거금을 들여 참가하였는데 9명을 한방에 재우더군요. 통로가 좁아 남의짐을 타고 넘어야하고 밤중에 화장실을 가고싶어도 문가에 자는 분들 깨울까봐 여간 조심스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우리는 마굿간이라 불렀습니다
열악한 네팔에 가서도 이런방에서 자본적은 없었읍니다. 그 좋은 산장에 분명2- 4인용방이 있었을 텐데... 그리고 다음날 고생한분에 대한 배려가 있었어야했는데.. 아쉽습니다. 여행경비가 똑 같지않나요?
그리고 다음 마지막날 겨우 3시간 관광에 현지 가이드가 필요한가요?
요즘은 여행전에 인터넷등을 통해서 다 알고 가며 베니스에서 꼭들어야 할 정보는 별로인것으로 알고있읍니다. 그나라 법에 현지가이드를 꼭 이용해야된다면 어쩔수 없지만 사실 그날의 현지가이드는
두번다시 보고싶지않습니다. 아주 무시하는 태도에...
베테랑 멤버들의 배려와 동행들의 이해속에 무사히 마쳤지만 초행의 멤버에 초행의 가이드.
말도 통하지않는 나라에서 무슨 사고라도 났으면 어찌하오리까
작년의 TMB때 못된 프랑스 현지가이드덕분에 형편없는 식사로 고생하고 마지막날은 우리 인솔자에게 방을 주지않아 우리방에서 침대사이에 같이잔 기억이 겹치면서 그동안 계속된 만족감과 신뢰감이 점점 얇아지는 것을 감출수없습니다.


평점 3.6점 / 5점 일정5 가이드3 이동수단5 숙박2 식사3
정보
작성자 임*현
작성일 2018.07.10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유럼팀 임태현 사원입니다.

선생님이 남겨주신 후기를 상세히 읽어보았습니다.

 

우선, 선생님이 꿈꿔오신 돌로미테 트레킹이 상상했던 그 이상의 가치로 다가가지 못 해 아쉬울 따름입니다.

 

첫 번째로 난이도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여행자들에 대한 소통이 부족하여 좀 더 여행자들에 맞춰진 일정 조절이 안된 점

-인솔자가 확정서로 안내된 진행표에 맞추기 위해서 진행에 좀 더 초점을 두었으며 그 과정에서 좀 더 유동적인 일정 조정의 모습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개개인의 건강과 그 날의 산악 기후에 따라 좀 더 부드러운 일정 진행이 되어야 함께하시는 부분을 인지하였으며 앞으로는 이 부분을 개선하여 더욱 여행자들에게 가치있는 시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두번째로 숙소가 열악한 점

-돌로미테의 산장은 네팔의 산장보다 열악한 것이 사실입니다. 유럽의 산장은 네팔보다 자연보호에 대한 더욱 보수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 많은 트레커들이 찾는 유럽이지만 산장의 수는 제한적이며 그 안에 시설 또한 많이 노후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그 불편함들을 유럽의 자연, 돌로미테의 자연을 더욱 그대로 만날 수 있기 노력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2-4인용 방도 있지만 그 것은 금액적인 것 보다도 산장의 운용방침(선착순 혹은 랜덤)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운이 따라 줘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이런 부족한 부분들이 사전에 충분히 여행자들에게 공지가 되지 못 하고 이해를 시켜드리지 못 한점은 혜초의 부족한 점이라 생각합니다. 더 자세한 설명과 공감을 이끌어 드리지 못 한것을 개선하여 충분한 이해를 돕는 사전 공지를 통해 산장 또한 돌로미테의 환경으로 느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번째로 현지가이드 사용건

현재 베니스지역은 현지 가이드 라이센스가 있는 사람의 동행이 법적으로 규정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가이드의 선택은 여행사에게 있습니다. 따라서 선생님께 불편을 드린 가이드와는 더 이상 함께하지 않겠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앞으로의 더 좋은 상품으로 거듭나기 위해 뻔한 정보보다도 궁금할 정보를 전달하는 가이드를, 무시하는 태도를 가진 가이드 보다도 손님을 존중하는 가이드와 함께 하겠습니다.

 

선생님이 남겨주신 후기에 감사하드립니다.

많은 팀을 통해 개선해 나가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이 더 좋은 여행상품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과제들로 많이 남아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주신 말씀들 받아들여 더욱 좋은 일정으로 수정하겠습니다.

 

후기에 감사드리며 작지만 성의를 담아 혜초 포인트 10,000점을 적립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