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백만불 야경과 홍콩해안 BEST 트레킹 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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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2.22 |
작성자 | 김* |
상품/지역 | 트레킹동남아/홍콩/대만 |
걷기 좋아하는 우리 네 자매.
동네가 좁다하고 해외 원정 트레킹에 나섰다.^^ 남들은 홍콩에 쇼핑하러 간다고들 하지만 우리는 쇼핑에 관심 없고 풍경에 관심 있거든~ 우리 네 자매와 친구 사이인 두 여자분. 6명이 일행이 되어 가족같은 분위기가 더욱 편안한 여행이 되었다. 홍콩도착 후 점심 먹고 바로 란타우 트레킹 시작. 봉황산 정상까지 7km를 4시간 걸려 하산했으니 완전 산책한 거다! 키 작은 관목과 풀뿐인 능선길이 제주 오름을 걷는 것처럼 시야가 확 트여 바다를 향한 시원한 조망이 힘든 줄 모르게 한다. 해무가 일어 시야가 조금 흐릿했지만 이것도 좋은 날이라니 그저 감사하며 사진 찍고 또 찍고. 홍콩의 이층버스 몇 번 탔는데 되도록 이층 맨 앞에 앉길 권한다. 그래야 눈에 들어오는 것이 많지 않겠나. 열심히 고개 돌리며 왼쪽 오른쪽 구경해야지...^^ 밤에는 야경도 보러 갔는데 기대보다는 아쉽... 최신 기술로 업그레이드 시켜야 하는데 10년전 것을 유지하다 보니 구식이 되설랑.. 제주 허브동산에서 보여주는 것만도 못하지만 이국에서 밤바람 쐰다는 것만으로도 충분. 다음날은 맥리호스 트레킹. 13km에 5시간 정도. 임도같은 길 좀 걷다가 해변 나오면 얼른 양말 벗고 들어가 사진 찍고. 다시 임도 같은 숲길 걷다가 백사장이 쫘~악 펼쳐진 해변 정말 환상적인 바다 풍경이다. 제주에서 바다는 자주 보는데도 여기 홍콩 바다 정말 끝내준다. 최강추~ 해변가 식당에서 국수 먹고 또 한 구비 돌아서니 아까보다 더 넓디 넓은 백사장.... 흰 파도... 뽀족한 산들... 아, 정말 그곳에 머물고 싶었다. 땀 뻘벌 흘리며 다리 혹사시키며 산 위로 기어올라가야 하다니... 이 멋진 천국을 등지고 가야 하다니... 다리에 쥐났다고 할꺼나... 오르면서도 계속 뒤돌아보면서 그리워 그리워... 그래도 올라서서 보는 풍경도 좋아 연신 좋다~ 좋다~ 그런데 오르막길이 급경사라 하산길 또한 급경사. 굵은 모래가 깔려있어 조심 또 조심. 마지막날. 드래곤스 백 트레킹. 바다 내려다보며 완만한 능선길을 6km, 두 시간 정도. 이건 완전 산책코스. 그래서 주말이면 홍콩사람들로 북적인다니 주말은 피하도록. 우린 오후에도 한 코스 더 걸었으면 좋겠던데 계약에 없으니 아쉽지만... 그냥 가이드 따라 기웃기웃 무슨 마켓이니 뭐니 별 흥미도 없고해서 우린 공원같은데서 쉬고나 있자. 우린 역시 자연 속에서 뛰놀아야지 흥이 나는 체질이야^^ 우리가 간 트레킹 코스는 홍콩의 수많은 트레킹 중 극히 일부. 혜초여행사에서 또 다른 코스를 상품으로 내놓으면 꼭 걸어보고 싶은 홍콩의 산과 바다. 겨울의 홍콩 날씨는 사계절이 혼재한 느낌. 한낮에는 반팔, 밤에는 두터운 파카 입어도 될 정도. 산행시에는 얇은 긴팔, 긴바지에 바람막이 필수. 해지면 추워지니 경량파카 준비 필수. 신발은 트레킹화, 장갑, 스틱. 쇼핑의 천국이라지만 쇼핑을 즐기지 않는 우리로서는 여행사에서 쇼핑, 옵션추가를 강요하지 않아 맘편히 보낸 3일간의 여행이었다.
평점
4.6점 / 5점
일정4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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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혁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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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2.22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홍콩 담당자 이상혁입니다.
고객님. 소중한 상품평을 작성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자매님들이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게 해드린거 같아 영광입니다.
또한 대체적으로 저희 상품을 만족해 해주셔서 힘이납니다.
더욱 더 좋은 상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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