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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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1.02 |
작성자 | 김*열 |
상품/지역 |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
크리스마스 연휴 네팔로 가면 왠지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신선한 새해를 맞이할 것 같았다 그 예감은 적중했다 여행을 떠나면서 대학교때 자유로울때 많이 다닐걸 정년퇴직하고 많이 다녀야지 생각이 들지만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느낌은 떠나고 돌아올때 확신으로 바뀐다 출발일에 미세먼지 섞인 안개로 하루 종일 공항에 대기하며 공항 벤치에 새우잠을 자며 버텨낸 인내가 안나푸르나 산길을 걸으며 정상에 설 때까지 항시 맑은 시야를 보여준 히말라야 여신의 선물로 돌아왔다 가이드 빠담은 리더십과 온화함 그리고 한국에 대한 이해 유창한 한국어 무엇보다도 자국 산에 대한 자긍심으로 빛나보였고 엄마밥 보다 맛난 밥을 매 3끼 지어주는 셰프의 능력에 감탄이 나왔다 이는 가본 사람은 모두들 동감 할 것이다 그냥 한국식당 밥맛이다 산에서 먹는 밥은 다 맛있다지만 쿡팀 역시 장비를 메고 등산해야 하는 입장에서 그런 식사를 대접해 주는것은 돈을 떠나 눈물나게 내겐 고마운 마음이었다 그리고 얼굴을 일일이 볼 수 없었던 포터들.. 너무 고마웠다 오지여행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내가 그들의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었을까 생각이 많이 든다 위대하고 아름다운 영토를 가진 네팔인들에게 그들의 따뜻한 마음씨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심지어 안나푸르나 산길의 강아지마저 순하고 착한 마음으로 가득하였다 2개의 롯지를 지나 따라오며 길을 안내하는 강아지부터 베이스캠프 정상 위령탑에서 살갑게 사람을 반기는 강아지까지 길가에 모든 소 닭 까지 아름다워 보였다 좋은 환경에 착한사람 그리고 순하고 평온한 동물들 자연미 그 자체였다 최대한 오감으로 느낄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준 혜초에게 고맙고 지난 베트남 여행에 이어 당당한 네팔 베트남인들이 참 좋다 그리고 깨끗한 침낭을 제공해주고 공항대기시 타팀 이사님을 통한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 노력에도 감사합니다
평점
4.8점 / 5점
일정4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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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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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1.03 |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김시온 팀장입니다. 소중한 상품평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천공항 출발부터 날씨 때문에 우여곡절이 많아 힘들게 시작했던 여정이었지만 히말라야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고 오신 것 같아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저 역시 처음 히말라야를 경험했을 때 히말라야라는 거대한 자연의 위대함과 천진난만 해맑은 미소를 가진 네팔사람들의 감동해 지금도 히말라야에 푹 빠져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멋진 모습으로 계속해서 만나뵙고 싶습니다.
남겨주신 상품평 내용은 저희 네팔 스탭들과도 공유하겠습니다.
작지만 감사의 의미로 10,000점의 포인트를 적립해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