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혜초인도기행1] 오색찬란,북인도 9일(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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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12.27 |
작성자 | 박*자 |
상품/지역 | 문화역사탐방인도/네팔/스리랑카 |
많지는 않지만 몇년 전부터 여행을 다녔다.이국적인 풍경, 오래된 유적지. 책이나 티브이를 통해 알았던 것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가는 곳마다 설레고 아름답고 멋졌다.
인도는 그 어떤 나라보다 강렬하고 새로웠다. 민낯을 본 느낌이랄까? 거리는 귀청이 떠나갈듯 울리는 클렉슨 소리와 릭샤와 자동차 오토바이, 그속에 행인과 소와 개까지 섞여 다녔다. 나는 손에 땀이 날만큼 아슬아슬했지만 그들은 마치 갤로그게임의 폭탄을 피해가듯 유유히 제갈길을 향했다. 한번의 부딪침도 없이 ‥ 더욱 놀라운 것은 그러한 곳에서도 미동도 않고 잠을 청하는 소와 성자같은 모습의 걸인이었다. 혼돈속의 고요, 무질서 속의 질서였다. 끈질기게 구매를 강요하는 상인, 집요하게 구걸을 하는 걸인, 미어터지는 기차에서도몸보다 몇배 큰 짐을 들고 타고 내리는 그들의 삶은 치열하게 보였다. 하지만 여행지에서 처음 만난 사람에게 자신의 아이를 선뜻 안겨줄만큼 그들은 순수하고 두손모아 나마스떼를 습관처럼 할만큼 친절했다. 여행은 그런게 아닐까? 각기 사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봐 주는것‥ 기원전으로 올라가는 오래된 유적지, 힌두교와 이슬람 건축물들. 인도에서 불교의 유적지를 보리라 생각했던건 나의 무지였다. 몇년전 보았던 힌두교의 신화 '마하바라타'를 한번 더 읽고 갈걸 후회했다 힌두교와 이슬람 자이나교, 평화주의자 간디의 다른 이면까지,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어 새로웠다. 전부터 혜초 상품이 관심이 있었다. 일정이 맞지 않아서 때론 모객이 되지않아 포기했다. 올 봄엔 티벳여행 5일 앞두고 인원이 한꺼번에 빠지는 바람에 또한번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노옵션 노쇼핑이라는 이점 때문인지 바쁜 일정인데도 시간 재촉을 하지 않아 좋았다. 물론 새벽과 일몰의 타지마할도. 현지 가이드 씽의 한국어는 귀에 쏙쏙 들어오지 않았지만 그의 재치와 유머, 반복되는 질문에도 미소와 선한 눈매로 답하는 태도는 그러한 서투름을 상쇄하고도 남았다. 인솔자 상혁씨, 웃음이 울 아들을 닮아서인지 처음부터 정이갔다. 우리일행은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인원이 줄어 여행을 떠났고 밤마다 엑스트라 배드를 놓고 게임을 해야했다. 그러는 우리에게 상혁씬 기꺼이 동참해 주었고 자잘한 불편함을 들어주려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덕분에 좋은 여행이 된것 같다. 다음번엔 혜초로 트레킹 여행을 시도해볼까 생각한다. 꿈꾸는 일은 늘 즐겁다.
평점
4.8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4
숙박5
식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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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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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12.27 |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부 인도 담당 나철주 팀장입니다. 혜초여행 북인도 상품을 선택해주시고, 여행 후 상품평까지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준비한 여행이 행복한 경험이 되었다고 말씀해주시니 저희도 보람을 느낍니다. 바쁜 시간내어 상품평 작성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감사의 뜻으로 고객님 계정으로 혜초포인트 10,000점 적립해드리겠습니다. 다음 여행에는 인도의 더 알찬 상품으로 뵙기를 고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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