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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미의 유혹] 남미 5개국 완전일주 23일(LA)
작성일 2017.12.26
작성자 심*숙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미주/중남미/남극
우유니로부터 파타고니아로, 세상의 끝 우수아이아까지. 돌이켜 보면 꿈결 같다.
오래전부터 원하던 곳들이라 혜초에서 진행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얼마나 반가웠던지. 혜초 is 뭔들^^ 더구나 김태균 부장이 인솔한다 하니 김부장 is 뭔들^*^
특히 이번 여행이 이전에 내가 가 보지 못한 곳들(볼리비아, 파타고니아)에 비교적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나로서는 더할 나위 없었다.
우유니의 하얀 하늘과 땅에 떠 있는 달, 아기자기하고 예쁜 피츠로이 트레킹 코스, 끝까지 적응이 어려웠던 빙하 트레킹, 우수아이아의 좀 쓸쓸한 듯한 느낌까지. 가는 곳마다 독특한 풍광과 느낌을 지니고 있었다.
내가 좋아했던 쿠스코의 옛골목은 너무 번잡해져서 예전의 신비로운 느낌이 덜하고, 마추픽추도 너무 유명해져서 신비감이 줄었다. 도서관 한구석에서 사진 한 장 발견하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그래서 기어이 찾아가서 눈으로 확인했을 때의 벅찬 감동. 사진이나 자료가 너무 흔해서 지금은 아무도 못 느낄 것 같다.
상대적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와 브라질은 스쳐가는 수준이었는데 이미 예전에 비교적 꼼꼼히 여행을 했으니까 아쉬울 것 없고. 사실 도시 여행은 마음에 드는 곳을 점찍어 두었다가 나중에 혼자 느긋하게 누려야 되는 것이고.
이제 시차도 조금씩 빠지고 정신 좀 차린 후에, 가고는 싶은데 혼자 가기는 좀 어려운 곳을 혜초가 기획하고 있는지 슬슬 탐색해 볼 참이다.
평점 4.8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4 숙박5 식사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