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의 세계를 엿보다 - 8 |
---|---|
작성자 | 김*수 |
작성일 | 2013.02.22 |
산행 마지막 날이다. 어제 저녁 비가 조금 내리더니 아침도 영상의 기온이다. 5천 고지에는 하얀 눈이 내렸을 텐데... 돌아 오는 길에 에베레스트 산행에 나서는 트레커들을 만났다 밝고, 기대에 찬 그들의 얼굴을 보면서,열흘 전 우리의 모습이 떠 올렸다 그리고 지난 열흘간의 산속 생활이 주마등 처럼 스쳐갔다. 가는 사람이 있으면 오는 사람이 있기에 세상은 쉬지 않고 돌아가는 모양이다 산행 3시간 만에 마을로 통하는 문으로 들어서는 순간, 누군가가 “루크라” 하고 소리를 질렀다, 트레킹 종료를 알리는 신호였다. 열흘 전 출발지였던 바로 그 문을 통해 우리는 루크라로 돌아온 것이다 활주로에는 비행기가 요란한 굉음을 내며 착륙하고 있었다 <루크라의 롯지는 여태껏 산속에> <새벽 4시에 눈을 뜨고 밖을 내다> <오전 9시35분, 사이렌이 요란하> |
이전글 | 신의 세계를 엿보다 - 7 |
---|---|
다음글 | 신의 세계를 엿보디- 마지막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