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라보 마이 라이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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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선 |
작성일 | 2013.02.16 |
여러해 전부터 키나바루에 도전하고 싶었다. 남편과 함께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맞지않아 미루다보니 갈수록 자신이 없어졌다. 드디어 결정을 혼자라도 가자.. 북알프스도 갔었는데... 고산증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출발했다. 트레킹의 출발은 비가 내려서 순조롭지가 않있다. 부디 하늘이 열리기를 기도하며 꼽쓸머리 가이드님의 고산증 극복하기 발걸음으로 올랐다 . 라반라타 산장이 보이면서 비가 그치기 시작했다. 산장에서 맛있는 식사로 체력을 보충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3000m넘는 이곳이 어쩌면 이렇게 깨끗하고 식사도 맛있고 유럽 젊은이들이 많았다. 밤새 수많은 별빛을 감상하며 지세우다 2시반경 부터 정상에 도전했다. 출발할때는 바람도 부드럽고 하늘은 별이 총총 며칠만에 비가 그친거란다. 가이드님의 고산증 극복하기 보폭으로 한발한발.. 오를수록 바람은 거세지고 온도는 내려가고 고사증 경험이 있던 나는 가이드님이 시키는데로 보폭을 줄이며 정상을 향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행복했다. 드디어 로우피그 정상. 지상최대의 해돋이를 감상하고 드러나는 키나바루 정상의 파노라마... 나에게 이런 축복이 오다니..삶이 행복했다. 지금도 모든것이 감사하다. 우리 일행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우리 귀여운 아가씨 추억으로 귀한 사진 감사합니다. 특히 과천 테니스팀의 김세광 선생님이 보여주신 희생과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2013.1.31~2013.2.4.키나바루팀 여러분 함께해서 행복했고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키나바루는 영원히 제 가슴속에 남아있을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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