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ABC를 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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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헌 |
작성일 | 2012.11.09 |
히말라야 트레킹에 관심을 갖게 된 때는 2004년이었다. 하지만 아직 현업에 있으면서 일주일 넘게 시간을 낸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으나 퇴임하면 노후 취미로 해외 트레킹이나 하면서 지내리라고 마음 먹었던 때도 바로 그때였다. 이제 퇴임한지 벌써 5년이 지나 6년째 되고있다. 혜초산악회와 지난 5년동안 해외 명산을 찾아 트레킹한 것이 아마 열번은 넘은 것 같다. 지난 10월 19일에 출국해서 30일에 인천 국제공항에 새벽 한시에 도착 무사 귀국할 때까지 열일곱몀의 참가자 전원 한사람 한사람에게 관심을 쏟고 혹 필요한 것이 없는지 꼼꼼히 챙긴 비록 초짜 사원이지만 김 금영 대장에게 수고했다는 감사의 말을 늦었지만 전하고 싶다. 공항에서 급히 나오느라 작별인사를 다 하지 못하고 떠났기 때문이다. 혜초와 같이 했던 해외 명산 트레킹은 일본의 북알프스와 남알프스 그리고 핫코다, 다테야마까지. 멀리 마프리카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중국의 호도협과 옥룡설산, 황산 등등 작년에는 뉴질랜드의 밀포드 트랙과 만운트 쿡까지 이제 기억도 다 못할 만큼 혜초와 인연을 쌓고 있다. 이번에 ABC 트레킹에 참가하면서 첫날 카트만두에서 포카라에 날아와 혜초의 네팔 지사라며 저녁식사를 한 곳이 있다. 혜초에서 현지 지사를 설립한 모양인데 구석진 곳에 회원들을 몰고온 것에 대해서는 약간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었다. 식당과 숙박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 같은데 굳이 그래야만 했는가... 왜냐하면 포카라에는 더 넓고 메뉴도 다양한 가든이 갖춰진 훌륭한 한국 식당이 있었고 수년 전 포카라 트레킹을 갔을 때 음식을 맛있게 먹어본 기억이 있었기 때문이다. 혜초의 회사 전략이라면 그런가보다고 생각 해볼 수 밖에... 더 많은 사진과 이야기는 여기에 → http://www.markjuh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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