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라오스 루앙프라방 - 탁발행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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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실* |
작성일 | 2012.08.09 |
▶ 탁발행렬 : 탁발이란, ‘바리때(공양 그릇)를 받쳐 들다’라는 뜻으로 승려들이 공양과 보시로서 생활을 영위하는 것을 말한다. 출가 수행자는 발우를 들고 마을로 나가서 음식을 얻는데, 이것은 단순한 구걸이 아니라 하나의 수행방식이다. 탁발을 통해 아집(我執)과 아만(我慢)을 없애고, 무욕과 무소유를 실천하고자 하는 것이며, 보시를 주는 이의 공덕을 쌓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루앙프라방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새벽 거리로 나가야 한다는 말이 있다. 첫닭이 울 무렵, 아직 잠 깨지 않은 거리로 나서면 주홍색 장삼을 걸친 스님들이 도시를 가득 메운 모습과 마주친다. 도시 곳곳의 사원에서 쏟아져 나온 맨발의 스님들이 침묵으로 탁발을 하며 골목으로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기를 반복한다. 무릎을 꿇고 앉아 음식을 공양하는 선량한 여인들과 침묵만이 가득 한 새벽 골목을 돌아 사라지는 스님들. 이른 새벽, 맨발의 스님들을 따라 골목을 도는 평화로운 산책은 라오스만의 아름다운 명상법이다. * 사진을 찍을 때에는 멀리서 찍도록 하고 공양할 것들을 거리에서 사지 말고 본인이 직접 준비하는 것이 탁발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라고 한다. <공양을 원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동 트기 전의 탁발행렬> <동 트기 전의 탁발행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