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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호도협트레킹
작성자 신*춘
작성일 2012.05.29


호도협트레킹
2012년 5월 19일 새벽 5시 한두시간 눈을 붙일까 했더니 기상이다. 김밥이라고 해서 보니 빵과 사과 과자 종류다. 겨우 아침을 해결하고 성도 비행장에서 여강 가는 비행기에 탑승하고 여강에서 내려 버스로 3시간을 달려 시작점인 교두로 이동하였다. 점심을 먹고 일출소우까지 미니밴으로 이동하여 트레킹을 시작했다. 원래 오늘은 말이 없이 걸어서 가기로 했는데 말이 뒤를 따라 온다. 왜 따라올까 ? 날은 초여름 날씨로 무덥고 먼지 흙이 10센티는 쌓여 있어서 밟기만해도 먼지 투성이다. 산에 오를 수록 힘이 든다. 아까 점심먹을때 조금만 먹을걸 거기다가 독한술로 반주를 먹고 왔더니 얼굴이 불끈 달아 오른다. 일행중에 5명이 말에 오른다. 그래도 끝까지 버티고 가기로 작심을 했으나 말이 바짝 붙어서 등을 비빈다. 서투른 한국말로 말타요한다. 안타요 하고 산을 올라 가니 해발이 높은지 금방 숨이차고 힘들어 진다. 어려운 고비를 다 오를때까지 말이 따라오다 포기 하고 내려 간다. 이제부터는 큰 어려움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트레킹을 할 수 있었다.

<호도협을 바라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