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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킬리만자로(5,895m)트레킹+세렝게티 13일(2012.1.13~25.) # 4
작성자 박*종
작성일 2012.02.08


1월 16일 월요일
6시에 모두 기상을 하였고 7시에 아침을 먹고 짐을 챙겼다. 정길이의 리드에 따라 모두 모여 아침 체조를 하였고 8시가 되어 산장을 출발했다.
열대우림 지대를 지나 계속하여 올라가다 아침에 지급받은 행동식으로 점심을 해결하였다. 길가에는 이러저러한 많은 꽃들이 피어 있다. 덕춘이와 장소장님이 연신 꽃 사진을 카메라에 담는다. 열대우림 지대는 이끼류가 무성하였고 나무들이 키가 많이 자라 있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키가 큰 나무들이 점점 줄어들었고 나중엔 키 작은 나무들만 보였다. 물이 흐르는 계곡가에는 생전 처음 보는 세레시아 킬리만자로카라는 식물들이 꼭대기에 동글동글한 기이한 나뭇잎으로 치장을 한 듯 자태를 뽐내고 있다. 잘 올라갈 수 있을까 걱정했던 창윤이는 선두그룹에 끼어 잘도 따라 올라간다.
만다라에서 11.7km를 걸어 오후 4시 40분쯤 호롬보산장(3,720m)에 도착하였다. 숙소가 제법 많아 보였다. 제법 큰 건물도 보이고 산장의 규모가 꽤 커 보였다. 사람들이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인다. CARE TAKER에 입산신고를 하고 6인실 2개를 배정받았다. 우리 방에는 여성 3명과 원징이, 나, 창윤이 이렇게 6명이 함께 방을 쓰게 되었다. 오후 6시가 되어 덕춘이가 가져온 깻잎과 여행사에서 준비한 김치, 김, 무말랭이 등 다양한 반찬으로 맛있는저녁 식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