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마이티벳] 청해성 지진의 최대 피해자는 티벳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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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제 |
작성일 | 2010.04.15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사 조민제 대리입니다. 어제 뉴스를 통해 청해성 위수현 티벳 자치주에 진도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 지역은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예전 티벳의 통치지역 중 캄의 영토였던 곳이고 현재는 티벳 동쪽 참도에서 북쪽으로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사천성과 티벳 사이에 둘러쌓인 청해성의 한 지역이죠. 이 지역에는 약 8만 4천여명이 거주한다고 하며 그 중 93%가 티벳인이라고 합니다. 결국 사망자 및 부상자들 이재민은 대부분 티벳인이라는 뜻이죠. 게다가 이 지역에 지어진 가옥들이 티벳 전통식으로 지어진 목조건물들이 많아 피해가 크다고 합니다. 더불어 두부 교사로 인해 피해가 더욱 크다고 합니다. 두부 교사는 부실시공으로 인해 지진 때 마치 두부처럼 힘없이 무너져 내린 학교 건물을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결국 어린 아이들의 피해가 상당하다는 말과 다르지 않죠. 평소에 잘 짓지.. 현재 위수현에 가장 큰 문제는 구조대원들의 고산증이라고 합니다. 해발 4,0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으니 얼마나 힘이 들까요.. 한국도 그렇고 중국도 그렇고 칠레도 그렇고 아이티도 그렇고.. 결국 인간의 재앙이 시작됐을까요? 2012년에 지구가 정말 멸망할지도 모르겠네요.. 부디 빠른 피해복구와 추가 피해자가 없기를 마음깊히 기도하겠습니다. 이 지역은 청장열차가 노선에서 약 200km 떨어져 있기 때문에 열차운행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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