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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여행 스토리
| 제목 | 티벳에서 온 편지3(올겨울 티벳갈 분들 필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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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권*혁 |
| 작성일 | 2009.05.15 |
 타시델레~ 현재 티벳을 혼자 배낭여행중이신 장우진님께서 보내온 세번째 편지입니다. 올 겨울 티벳으로 여행가시는 분들이 장우진님 처럼 이렇게 좋은 실시간정보를 보내주신다면, 이 사이트를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겁니다. *^^* 여러분들도 보시고 좋은 정보나 글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장우진님께 감사드리며, 오시면 꼭 제가 짜장면 대접하죠, 제가 볶음 짜장면 정말 기가 막히게 하는 중국집을 알 거든요~~하하하하(눈치채셨는지..전 선물에 무지 약해요~^^) ************************************************************************** 타쉬텔레 그저께는 총카파의 서거기념일 이었답니다. 이곳에서는 대단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여기에 와 보시면 아시겠지만 총카파는 겔룩파의 시조가 아니라 하나의 신적인 존재입니다. 어쩌면 사카무니보다 더 추앙받는것 같습니다. 야간에 바코르 광장에서는 버터등과 쥬니퍼향이 타는 가운데 수 많은 순례자 주민 여행자들이 라게로(신의 승리)를 외치며 축제의 분위기였답니다. 안타까운 것은 행사를 통제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지만... 그리고 간덴사원을 버스로 갔다왔는데, 요즘은 미리 표를 사둘 필요없이 아침에 08:00전까지 바코르로 나가면 간덴을 가는 대형버스들이 많이 있습니다.(왕복18위엔) 좋은점은 티벳인들과 같이 교감하며 티벳인의 훈훈하고 순박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것이고, 나쁜점은 사실 별것은 아니지만 먼지를 험뻑 뒤집어 써야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야 창문이 꼭 닫히지 않는데 비포장의 4300미터 고지를 올라가고 내려가려니 별수 없지요. 재미있는 것은 입장료가 35위엔인데 대중버스를 타고 왔다고 10위엔을 깎아주는 것입니다. 내일은 미니버스로 샤메로 갈 예정입니다. 갔다와서 시간되는 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이은숙씨 드릴려고 티벳축제일이 표시된 달력을 사 뒀습니다. 그림도 예쁘고 다음에 가는 사람들에게도 약간은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짜장면이 그립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 여행중에 느낀 팁 : 1. 티벳여행시에는 시간을 칼같이 측정해서는 안됩니다. 건강이나 동행 등의 문제로 일정이 예상보다 훨씬 더 소요되므로 다소 여유있게 일정을 짜셔야 합니다. 2. 학생이라고 우기면 박물관 같은곳에서는 할인됩니다. 국제학생증을 가지고 오시면 간혹 도움이 되며 혹시 없어도 학생 할인구역에서는 무조건 우기십시요. 3. 바코르에서 노블링카나 박물관, 비자국에 가실 때에는 중거리 정거장을 지나 2번 버스를 타고 가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는 여행자 거의 없음) 작성자: 타시델레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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