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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드레풍 승원의 어제와 오늘
작성자 권*혁
작성일 2009.05.14


라사에서 서북쪽으로 약 12㎞ 지점에 위치한 드레풍(Drepung)
승원은 송첸캄포왕 시대이후 세력이 약해진 불교를 다시 일으키고자
애썼던 총카파의 뜻을 받들어 1416년 총카파의 제자였던 잠양 초제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한다. 승원의 면적은20만㎡ 넘으며, 전성기에는
만명에 달하는 승려가 있었다고 한다. 그 규모는 겔룩파 6대 사찰중
에서도 최대이다.
드레풍(Drepung)승원은 단순한 사찰이 아니라 하나의 마을에 가깝다.
아래쪽에는 승려의 가족이 살고, 위쪽에는 대전과 승려들의 수행처
등이 자리한다. 대전에는 드레풍에서 중히 모시는 미륵불상과 함께
티벳 불교에서 중요한 일을 많이 한 3인, 총카파, 송첸캄포, 달라이라마
5세의 상이 모셔져 있다. 현재 촉첸(대법당), 간덴 포트랑(포탈라궁의
증축공사가 끝나기 전까지 달라이 라마 5세의 침전이었다.)과 4개의 대학
그리고 50개 이상의 승방으로 형성되어 있다. 규모적으로도 위치적으로도
중심이 되고 있는 곳은 촉첸(부지면적 약 4.50㎡의 3층 건물)이다.
중국의 문화대혁명은 단순히 Ganden승원에만 그 화가 미쳤던 것이 아니라
다른 승원들에도 영향을 미쳤었다. 대부분의 라마승들이 속세의 삶을 살도록
강요당했으며, 벽들도 허물어졌다.
위사진은 문화대혁명 이전의 건재한 드레풍(Drepung) 승원이고,
아래사진은 문화대혁명 이후 폐허화된 드레풍(Drepung)의 모습이다.

작성자: 노블링카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