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명렬 대리 랑탕 사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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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주 |
작성일 | 2010.01.12 |
12월25일 출발... 랑탕 트레킹 고생은 좀 했지만 참으로 기억에 남을 트레킹이었습니다. 이 명렬 대리님 고생 많으셨어요. 헬기 하루 지연되는 바람에 가슴 많이 태우셨지만, 저에게는 오히려 좋은 기회였습니다. 12월 마지막 밤은 음력 보름이어서 그날 밤의 달과 구름의 주유천하하는 모습을 지켜 보았고 모두 잠든 새벽 걍진꼼파를 홀로 거니는 행운을 맛보았으니까요. 잠든 랑탕 리웅 설산이 깰까봐 달도 별도 숨 죽이고 넘어가는 그 고고로움은 숨이 막힐 지경이었지요. 눈 위에 바드득 거리는 내 발자욱 소리에 그 설산 깰까봐 무척 천천히, 아주 아주 천천히 걷는데, 말 한마리가 소리 없이 동행해 주었답니다. 덕분에 잠든 꼼파 주변을 달과 함께 산책을 즐겼지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헬기 제대로 떴다면 경험 못할뻔한.....) 사진 몇장 있네요. 친절하고 고생했던 스텝들 사진을 어떻게 전해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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