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타쉬의 치즈케익이 그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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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석*환 |
작성일 | 2009.05.16 |
타쉬의 치즈케익이 그립습니다... 아침에 만두와 죽도 좋지만 티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마데인 타쉬의 치즈케익을 한번 즐겨보세요. 바나나라씨와 함께 마시면 느끼하니 아주 좋습니다^^ 수유차는 개인적으로 적응하기 힘들더라구요. 한달이라는 긴 적응기간이 있긴 했지만 여전히 수유차와 텐차는 어렵습니다..--; 처음 올리는 사진인데 워낙 많은 분들이 멋진 풍경사진들을 올려주셔서 저는 먹는걸로 첫장을 엽니다^^ 오체투지 조캉사원에서 내려다 본 오체투지하는 사람들.. 저 많은 사람들은 티벳의 평화를 바라며 열심히 오체투지를 하고 있겠지? 달라이라마가 하루빨리 포탈라궁으로 돌아오길 바라며.. 이미 한족화된 도시 라싸에 잠깐 실망을 했다가도 이렇게 오체투지하는 사람들을 보다보면 어느새 숭고한 마음이 든다. 저렇게 무언가에 열정적인 믿음이 있는 티벳 사람들이 순수해서 참 좋다. 최초의 궁전 - 융부라캉 체탕 시내에서 15분 쯤 외곽으로 나가면 티벳 최초의 궁전인 융부라캉이 있다. 융부라캉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래쪽에는 최초의 농토도 위치해 있다. 지금의 포탈라궁이 있기 전까지는 이곳에 티벳의 왕들이 살았는데 33대 송첸감포가 라싸로 수도를 옮기면서 역사 속에서 점점 잊혀진 곳이다. 남초가는 길에.. 남초로 가면서 여러 산들을 넘어간다. 산 꼭대기 마다 위에 보이는 타르초와 룽다가 있는데 오색빛깔이 참 곱다. 타르쵸는 다섯가지 색상으로 이루어진 깃발이다. 티벳민가의 지붕이나 산언덕, 고갯마루등 티벳인이 신성시 여기는 성지 곳곳에서 타르쵸를 볼 수 있다. 타르쵸는 흰색, 노랑색, 초록색, 파란색, 빨강색의 천에 티벳문자로 경전이나 기도문 또는 티벳문양이 프린트 되어 있고 이것을 하얀 끈으로 이어 놓앗다. 다섯가지 색은 각각 쇠, 흙, 나무, 물, 불을 상징한다고 한다. 티벳인은 바람에 팔락이는 타르쵸가 대기를 정화시키고 신과 인간을 연결하여 신의 가호를 받게 해준다고 믿고 있다. 또한 그 내용이 바람을 타고 날아가 온 세상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룽다는 티벳어로 “바람의 말” 이란 뜻이다. 타르쵸에 인쇄된 문양을 살펴보면 불교의 보물을 실은 준마가 있다. 룽다는 천이나 종이에 인쇄되어 시용된다. 타르쵸가 있는 곳에서 종종 흰색, 분홍색, 하늘색등의 조그만 종이조각을 공중에 뿌리면서 염원하는 티벳인들을 볼 수 있는데 이 종이조각도 룽다이며 의미는 타르쵸와 같다. 보통 타르쵸와 룽다는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사진은 5,000m정도 높이의 고개를 넘을 때마다 만나게 되는 타르쵸와 룽다 무지개~ 요즘 우리나라에서 무지개 보기 힘들죠? 티벳여행을 하다가 보면 비가 왔다가 그치고 해가뜨면서 무지개가 생기는 현상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들판에는 야크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구요. 다시 그 곳이 그립네요.. 작성자 : 보헤미안 작성일 : 2009-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