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박영석, 신동민, 강기석 씨의 추모비 앞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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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손*익 |
작성일 | 2018.02.07 |
누가 이분들을 고인이라 칭 하는가 ? 시퍼렇게 살아있는 날썬 영혼들이 이곳 안나푸르나 남벽 곳곳에서 정령처럼 빛나고 있는것을 육신은 한낮 썩어가는 껍질일뿐 우리는 그것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이는지 정작 지켜야할 값어치는 상실하고 살아가고 있는것은 아닌지 ! 그대들은 그 거추장스러운 육신조차 영원히 썩지않을 무저의 빙하속에 묻고 자유로운 영혼만이 히말라야 곳곳을 누비며 이곳을 방문하는 길손들의 이정표가 되어주는구나.
*** 이분들과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여성산악인 지현옥씨와 그리고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두분의 젊은 산악인들에게 다시한번 고개숙입니다. 그리고 이분들의 추모비는 관광지가 아닙니다. 폼잡고 사진찍는 행위는 삼가해줬으면 합니다.
2018 , 2 , 7 경북 영천의 소일마을에서 어느촌부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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