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에메랄드 빛 스리랑카 여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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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희 |
작성일 | 2018.01.27 |
짧았지만 강렬했던 푸른 에메랄드 빛 여정, 스리랑카에서의 일주일은 싯다르타의 미소처럼 안온하고 여유로왔다.
함께했던 혜초 일행들도 배려와 양보가 빛나는 여행이었다. 여행 내내 세심하고 따스하게 일행들 모두를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돌보아 준 태현TC의 다정다감함도 이 여정을 편안하게 했다.
그 뿐 아니라 실론의 역사, 사람들의 일상을 유창한 한국어로 적재적소에서 재미있는 설명으로 덧붙여준 다미탐의 동행도 실론여행의 기쁨이 되었다.
스리랑카 7대 문화유산중 여섯곳을 모두 섭렵하느라 조금은 바쁜 일정이었지만 오랜 친구와 함께하여 더없이 행복했다.
석가모니의 자애로움에 기대고 싶었던 이슬맺힌 연꽃 헌화, 한나절 동안의 세계자연문화유산 호튼플래인즈 트래킹, 캔디, 담불라, 시리기야의 진주같은 여정은 2018 한해를 설계하는 시간이 되었다.
묵었던 호텔 수영장에서 둥둥 떠 다니는 꽃잎과 함께 한 유영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이 모든 것들과 함께 가장 아름다웠던 것은 여행하는 동안 만났던 사람들의 눈빛이었다. 선하고 깊은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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