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안나푸르나를 기억하며 |
---|---|
작성자 | 민*자 |
작성일 | 2018.01.20 |
지인의 버킷리스트1위가 안나푸르나 다녀오기였는데 그분 대신에 내가 먼저 트레킹에 참여하게 될줄이야.... 추위와 고소를 걱정하며 출발했는데 걱정은 걱정일뿐 모든 것이 순조롭게 잘 적응이 되어 편안하고 즐거운 트레킹이 되었다. 가이드의 세심한 배려와 한식 조리사와 함께하는 식사는 한국에서 보다 더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었다. 식후 따뜻한 숭늉 한 그릇의 추억은 잊지못할 것이다. 또한 따뜻한 잠자리를 책임진 침낭은 지금도 그리워진다. 마지막날 ABC에서 따끈따끈한 물 핫팩은 당장이라도 구입하고 싶을정도로 감동이었다. 생각보다 춥지도 않고 여유로웠던 트레킹이어서 돌아와서 많은 이들에게 가보라고 권유를 하고 있는 중이다. 하얀 설산 뒤로 비치는 노을은 정말 감동 감동 그자체이다. 그리고 포카라에서 묵은 피시테일 호텔의 정취가 너무 낭만적이었다. 다음에 꼭 가서 머물고 싶은 호텔로 찜해두었다. 행복을 가득 담고온 여행이 끝이나니 또 새로운 곳을 꿈꾸게 된다. 일상으로 돌아와 열심히 살고 다음을 기약해본다. |
이전글 | ABC 트레킹을 음미하며... |
---|---|
다음글 | 행복했던 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