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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작성자 문*국
작성일 2017.12.11


2017년 11월 17일, 꿈에 그리던 히말라야, 은퇴후 아내와 손잡고 가고 싶던 곳을 개인 사정상 혼자 갔다왔다. 
10박 12일의 일정은 너무나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나같은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게다가 등산이라곤 별로 가본 적이 없는 나에게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어 매우 만족했다.
일단 초보자에 맞춰 매끄럽게  잘 짜여진 프로그램을 칭찬하고 싶다. 또한, 매 끼니마다 입맛에 맞는 한국 음식을 제공하는 
스테프들의 정성과 친절에 감탄하고, 메인 가이드 샤히의 물 흐르듯이 원만한 진행과 중간가이드 리네스와 
후미 가이드 다와의 협조가 없었더라면 그  무거운 카메라 가방을 ABC까지 가져갈 엄두와 멋진 사진을 찍을 기회도 없었을 것이다. 진짜 기분 좋았던 것은 이 번 트레킹에 인솔자로 초행길에 나선 김동우 사원이다. 항상 밝은 미소와
친절함, 잘 교육받은 젊은이가 앞뒤로 12일내내 돌봐주니 보기만 해도 미소가 나왔다. 이른 새벽 푼힐전망대까지 
그 무거운 500mm망원렌즈를 옮겨주는 덕분에 멋진 히말라야 산군들의 일출을 담을 수 있어 넘 기분이 좋았다.
김동우씨, 다시 한 번 고마워^^.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혜초는 약간 고가지만 품격있는 트레킹을
주도하는 전문회사로 알고 있다. 마지막 전날 포카라의 5성급 고급호텔에서 열흘동안 고생한 다리를 풀어주는 휴식과
 품격있는 식사도 호텔식당에서 가능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