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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혜초 히말라야 원정대> 임자체(6,189m) 등반-1
작성자 김*호
작성일 2014.11.12


안녕하세요? 혜초여행사 김종호 사원입니다.

10/17일~11/3일까지 9분의 대원과 김근생 대장님, 그리고 저, 김종호 사원이 함께 임자체 등반을 다녀왔습니다.

혜초여행사는 23년간의 트레킹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전문등반에 첫발을 내디디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 행사가 바로 '혜초 히말라야 원정대 임자체 등반'입니다.

저희 혜초여행사는 다른 여행사와는 다르게 출발전부터 사전설명회를 비롯해 한국산악회 암장에서 사전교육을

실시해 산행장비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 철저히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상행 카라반 카트만두에서부터 임자체베이스캠프 입성까지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임자체 등반은 트레킹과 다르게 등반장비가 필요합니다. 설산을 오르기 위한 빙벽화와 크램폰, 설벽에 설치한

픽스로프를 잡고 올라가기 위한 안전벨트, 등강기, 하강기 등 안전을 위한 장비가 대부분 입니다.

계획상에 따르면 7일의 상행카라반을 계획하였으나 카트만두에서의 비행기 연착으로 하루를 루클라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하루평균 8~9km의 트레킹을 합니다.

가기 전에 날씨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보되어 있었는데요, 다행히 날씨가 좋아 파아란 하늘과

새하얀 설산을 보고 갈 수 있어서 트레킹은 힘이 들지 않았습니다.

가기 전에 사전 교육도 실시 했지만, 대원 평균 연령이 62세 정도로 걱정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대원들 모두 증명해 주셨습니다.

어느 젊은이 못지 않게 끝까지 잘 해 주셨습니다.

고소를 처음 경험하신 분들도 있어 저희는 항상 안전에 주의를 하였습니다. 매일아침 펄시옥시매타로

대원들의 산소포화도와 맥박수를 측정해 건강관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산소발생기, 가모우백, 산소통을

구비하여 만약을 위해 준비하였습니다.

저는 5년 전 에베레스트 등반 이후로 쿰부 히말라야 방문했는데, 히말라야의 산들은 변하지 않았더군요.

루클라와 남체 앞에 펼쳐진 콩데(6,168m), 트레킹 전반에 나타나 언제나 멋진 전경을 보여준 탐세르크(6,608m)와

캉테가(6,685m), 세계 3대 미봉으로 잘 알려진 아마다블람(6,856m), 어마어마한 높이의 에베레스트(8,848m),

로체(8,414m)... 그외 쿰부 히말라야의 산들이 지금도 눈에 생생합니다.

'혜초 히말라야 원정대'는 일반 트레킹과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단순한 트레킹이 아니고 일반 원정대와 같은 방식으로 꾸려나아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개인 각자각자 오시기 때문에 팀웍이 잘 안 맞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설명회도 갔고 교육도 가지면서 팀웍을 맞춰 나아갔습니다.

사전 교육을 했다하더라도 겨울 등반 장비에 대해 생소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장비들에 익숙하도록 추쿵에서 이중화를 신고 2시간 정도 걷게 했고, 베이스 캠프에서는

정상공격을 가정해 픽스로프를 깔고 실전처럼 훈련을 하였습니다.

<한국산악회 암장에서 실시한 사>

<카트만두에서 장비를 점검하는>

<매일 아침 펄스옥시매타로 산소>

<긴 다리를 건너는 김수성대원>

<남체에서 고소적응 훈련을 하는>

<히말라야 뷰 호텔에서 잠깐의 휴>

<쿰중에 있는 학교 방문>

<아마다블람과 로체 그리고 에베>

<텡보체 사원에서 성공기원을 위>

<부상을 당한 대원을 치료하는 김>

<매일 아침 출발전 스트레칭을 하>

<임자체 베이스 캠프를 향해 한발>

<추쿵에서 이중화를 신고 훈련한>

<추쿵에서 산소발생기를 사용하는>

<베이스 캠프에서 훈련하는 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