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마디로 규정할 수 없는 도시, 델리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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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경 |
작성일 | 2014.10.22 |
한마디로 규정할 수 없는 도시인 델리의 볼거리는 크게 올드델리와 뉴델리 두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올드델리가 무굴시대의 중세풍 도시라면 뉴델리는 현대적인 감각이 넘치는 신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드델리는 13세기에서 18세기까지 무굴제국의 중심지로서 좁은 골목길과 들러선 시장에서 이슬람 문화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반면에 뉴델리는 1911년 인도를 통치하던 영국이 수도를 캘커타에서 이곳 델리로 옮겨와 개발한 지역으로 현대식 건물과 넓고 곧게 뻗은 길들로 연결되어 있어 인도의 다른 도시들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게 느껴집니다. 델리는 인도로 들어가기 위한 주요관문중의 하나이며 특별히 북인도로 올라가기 위해서 반드시 거치게 되는 관문으로서 여행 중에 한번은 머물게 되는 도시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델리의 내로라하는 유명 관광지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자마마스지드 - 인도에서 가장 큰 이슬람 사원입니다. 타지마할을 세운 샤 자한의 최후 걸작품으로 알려져 있는 이 사원은 예배시간에 이슬람교 신자만 출입할 수 있으며 개방시간에 반바지 차림으로 입장할 수 없습니다. '금요일 모스크'라 불리는 자마마스지드는 '세계의 경관이 내려다보이는 모스크'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2. 라즈가트 - 입장료가 무료인데다 깨끗하게 잘 조성되어있습니다. 마하트마 간디의 화장터로 현재는 추모공원으로 개방해 놓았습니다. 대리석 제단에는 분향된 꽃이 시들지 않으며, 그 옆에 마련된 불은 항상 꺼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도는 지금도 간디에 대한 비판이 끊이질 않지만 날이 갈수록 성인의 반열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3. 레드포트 - 건축 광이었던 제5대 황제인 샤자한이 10년에 걸쳐 공들여 지은 성입니다. 붉은 사암으로 쌓아올린 높은 성벽이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현재는 온전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지만, 거대한 성벽과 남아 있는 궁전들이 무굴 제국 시대의 위용을 가늠케 합니다. 여러 채의 궁전과 모스크, 박물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4. 국립박물관 - 1960년 개장한 인도 국립박물관은 인도의 박물관 중 볼거리가 가장 많은 곳입니다. 약 20만 점에 달하는 컬렉션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1층에는 시대 순으로 인도의 왕조 시대 유물을 전시하며, 2층에는 인도 및 중앙아시아에서 발굴된 유물을, 3층에는 서양의 유물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5. 민속박물관 - 인도 미술사와 불교 연구를 위해 세워진 이 박물관은 아시아 고대유물박물관과 통합되어 인도와 중앙아시아의 보물들을 함께 전시하고 있습니다. 주요 회화 소장품은 인도 세밀화로 이외에 옛 필사본과 불교 사당의 벽화들도 전시되어있습니다. 6. 꾸뜹미나르 - 힌두와 이슬람 양식의 조화가 가장 두드러진 작품으로 호평 받고 있는 꾸뜹미나르,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선정된 이 탑은 넗은 평야에 홀로 우뚝 솟아 있는 탑입니다. 노예 왕조 때 이슬람 세력이 힌두교에 대항하여 승리하였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웠으며, 인도에 있는 미나르 중 가장 거대한 규모로 독특한 건축양식이 압권입니다. 높이는 72.5m의 5층 탑으로 1층은 힌두 양식, 2,3층은 이슬람 양식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자마마스지드, 세 개의 거대한> <라즈가트, 기념단에는 간디가 마> <레드포트, 세포이 항쟁(제1차 인> <국립박물관, 전시품은 춤의 제왕> <민속박물관, 윌리엄 존스가 1784> <꾸뜹미나르, 인도의 델리 남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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