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전문가를 위한 북알프스(야리~호다까)종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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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호 |
작성일 | 2014.08.09 |
나는 그들과 조우했습니다. 8월 1일 부산 김해공항에서였습니다. 그들을 만난 첫인상은 산꾼들다워 보였습니다. 어찌보면 넘치는 열정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당당해 보였습니다. 그들과 걷다가 쉴 적엔 도란도란 진지한 대화도 나누었습니다. 다이기렛토를 앞두곤 브로켄을 만나면 산에서 죽지 않는다,고 하는 현상도 보았습니다. 참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니 이런 행운도 있었습니다. 늘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닌듯 악천후로 인하여 한참은 발길을 더디게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일사분란하게 잘 따라주어 무사히 하산을 마쳤습니다. 산을 내려오고 보니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정녕 그들은 순수한 산꾼들, 그 자체였습니다. 그들에게 진정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가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허나 나는 그들에게서 겸손을 배웠습니다. 참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부산공항을 출발할 적 모습> <항상 떠날 때는 즐겁다.> <히라유 나카무라칸 앞에서 기념> <가미고지 들머리에서> <구호를 외치고 발걸음을 옮기다.> <부산공항에 도착한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