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목 안나푸르나/푼힐 베이스 캠프 트레킹~(2013.11.15~26)
작성자 서*영
작성일 2013.12.02


2013.11.15~26 열하루동안,
함께 했던 (저 빼고..)스무 일곱분~
안녕하세요~
여독은 풀리셨는지요?

연령대가 다양했지만,
모두모두 좋으신 분들이라 힘겨운 가운데에서도 즐거운 트레킹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박장순 이사님의 당당하고 든든한 카리스마가
막연한 두려움으로 트레킹을 시작하는 저에겐 크나큰 의지가 되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데우랄리로 향하는 길..
한치 앞이 보이지않는 짙은 안개속에서 더 우렁차게 들리던 계곡물을 건너며 느끼던 공포..
앞에도 뒤에도 일행은 보이지않고 어디메쯤에나 롯지에 도착하려나..
춥고 빗방물까지 간간히 떨어지던 순간은 비록 남편과 함께였어도 울고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바로 그때, 따끈한 밀크티를 들려 길마중 보내주신 이사님의 배려가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바짝 긴장된 마음에 비록 여러 사람들과 많은 얘기는 나누지 못했지만,
이사님과, 함께 걸었던 동료들
그리고 네팔 스텝들의 도움이 저를 끝까지 완주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분들이었습니다.

[혜초]와는 이번 트레킹으로 처음 맺은 인연입니다.
'과연 ~ ' 이라는 생각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른답니다.

이번 트레킹 기록을 제 개인 블로그에 미흡하나마 나름대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올려주신, 이사님과 유종환 선생님의 사진들 중.. 허락도 없이 몇장 올렸음을 양해바랍니다.

blog.daum.net/songseo1

<페와 호수에 비친 마차푸차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