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의 세계를 엿보다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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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수 |
작성일 | 2013.02.22 |
셋째 날- 허하노라! 신의 세계 입성을 맑고 깨끗한 공기 탓인지 새벽 3시에 일어났는데도 몸이 가뿐하고 기분도 상쾌하다. 아침밥도 한 그릇 맛있게 먹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세르파의 고향 남체를 향해 출발했다. 오늘 하루 800여미터를 더 높이 올라가야 한다. 그러나 발걸음은 가볍다 히말라야도 산인지라 우리나라 산과 별로 다를 바가 없다. 오르막이 있고 계곡 물이 흐르고 산에는 나무가 울창 하고... 차이점이 있다면 계곡과 계곡을 잇는 다리들이 많고 길 위에 소나 말의 똥이 그대로 늘려 있으며 사람이 다니는 길로 소와 말들이 떼를 지어 지나 다니고 있다는 점이다 당나귀나 야크, 집개는 히말라야에서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그들에 의해 생활 필수품 등 모든 물자가 수송 된다, 심지어 사람까지 태워 나르고 있다. 만약 이들이 없다면 히말라야의 롯지 생활은 불가능할 것이다. 빈 몸으로 오르기도 힘든 경사 길을 100킬로가 넘는 짐을 싣고 오르내리며 거친 숨을 몰아쉬는 당나귀를 보면서 나는 이런 기원을 했다 “다음 생에는 신과 인간이 공존하는 히말라야에서 당나귀로 환생하지는 말기를...” <칼라파트르 등정을 마치고 내려> <사가마타 국립 공원 매표소> <남체로 오르는 길은 험하고 지루> < 밤새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 < 초원길을 지나 길 모퉁이를 돌> <사가라 마타(태양의 눈섭,) ,초> |